뉴욕 맥도날드 점령한 한국 노인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1-18 오후 1:06:15
 

뉴욕 맥도날드 점령한 한인 노인들


1월 15일 뉴욕타임즈 지방판은 한인노인들에 점령당한 뉴욕시 Flushing의 한 맥도날드 기사를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내용인즉, 해뜨기 전 새벽 5시부터 근처에 사는 한인 노인들이 그룹으로 나와 앉아 $1.09 커피나 $1.39하는 감자 프라이 사 놓고 앉을 권리가 있다고 죽치고, 죽치고, 또 죽치고 앉아(Right to sit, And sit, And Sit-기사제목 그대로) 장사를 못하게 돼, 경찰을 부르기 시작했다는 내용이다.

여기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한인 직능단체가 나서서 “인종차별”로 몰아가면서 한인들이 다민족이 사는 미국사회에 이상한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다.


Flushing 소재 맥도날드 인근에는 버거킹도 있고, 또 다른 맥도날드도 있다. 그런데 말썽이 난 맥도날드가 한인 밀집지역에서 제일 편리 한 곳에 위치해 있어 노인들이 모여들고 있다. 근처 봉사센터에서 주는 아침이나 점심을 먹은 후 소일하기 위해 모이는 장소가 돼버렸다. 문제를 인식한 김광석 한인봉사센터 회장은 부랴부랴 센터에 Cafe공간을 마련하고 25센트에 커피를 마실 수 있게 했으나 한명도 이용치 않는다며 “왜, 맥도날드에 몰려 앉아 떠들고 있는지 물어봐야 겠다“ 고  말했다.   


필자가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뉴욕에서 살았고, 맥도날드 경영주였다는 과거는 제쳐놓고),

첫째는 보도 된 대로 매일 나타나는 이들 노인들은 70대에서 80대 연령, 미국에 온지 몇 년 되지 않는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두 번째는 우리사회가 맞는 노령화 현상이 이민을 가 서울 종로 3가 현상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다.

 

삶에 목적도 없고, 뭘 해야 되는지도 모르고, 그저 모여앉아 지난 한국생활 얘기나, 정치 판 얘기로 하루하루를 그 좋은 나라 환경에서 숨만 쉬며 보내고 있다는 안타까움이다.

 

맥도날드 점장 말마따나, “맥도날드는 빠르고 편리하게 식사를 하는 곳이지 경로당이 아니다”. 사회통념상 남의 장사에 방해가 돼서는 안돼고, 지적을 받았으면 고쳐 나가야 한다.  미국 거주 경력이 짧은 이들에다 판단을 잘못한 한, 둘 직능단체가 서투르게 문제를 키워 미국사회에서 비난받는 한인 들이 될까 걱정이다.


옛말에 “집에서 새는 바가지 나가서도 샌 다” 고, 미국에서 당치 않은 권리를 주장하다 경멸 받는 Korean들로 몰릴까 염려 된다.


2014년 1월 18일 토요일 낮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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