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신규가입 급증

                                올 1415건…작년보다 57% 증가

집 한 채로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정부 보증 역모기지 주택연금의 9월 중 신규가입이 189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과 비교해 2.4배 증가한 수치다.

6일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임주재, HF)에 따르면, 9월 중 주택연금 신규가입은 189건, 보증공급액은 2983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79건, 1148억원)보다 신규 가입은 139%, 보증공급액은 160% 늘었다.

이로써 주택연금은 올해 9월까지 총 1415건이 신규로 가입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57% 증가(879건→1415건)했고, 하루 평균 가입은 지난해 4.6건에서 올해 7.6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또 하루 평균 신청도 지난해 6.0건에서 올해 9.7건으로 증가해 주택연금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HF공사 관계자는 “9월에는 추석연휴로 영업일수가 줄었고, 명절맞이 등으로 신청이 유보되는 시기임에도 좋은 실적을 보였다”며 “일반적으로 추석 이후 가족과 상의를 거쳐 가입 신청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10월에는 9월보다 신청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실제, 주택연금 출시 이후 지난 3년 동안 10월 중 신규가입은 9월 대비 평균 20% 이상 증가한 바 있다. 

출처:포커스신문 / 박선옥 경제투데이 기자 201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