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연금’ 첫 지급…23만여명 혜택

보건복지부는 30일을 기해 중증장애인 23만3000명에게 일제히 첫 장애인연금이 지급된다고 29일 밝혔다.

장애인연금을 받게 되는 사람은 종전 장애수당 수급자 21만7000명과 장애인연금 신규 신청자 가운데 자산 조사와 장애등급 재심사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된 1만6000명이다.

28일 현재 장애인연금을 신청한 사람은 모두 8만1000명으로 복지부는 자산조사가 완료된 4만7000명 가운데 소득 및 재산 기준을 충족한 3만2000명을 가려낸 다음 장애등급 심사를 거쳐 1만6000명의 수급 대상자를 추려냈다.

장애등급 심사에서 탈락한 2000명 외에 나머지 1만4000명은 장애등급 심사, 또는 장애진단을 받고 있다.

현재 자산조사와 장애등급 재심사가 진행 중인 사람이 수급 대상자로 결정되면 다음달 20일 7월분까지 소급해 장애인연금을 지급받게 된다.

7월은 장애인연금 제도 시행 준비작업으로 인해 30일에 장애인연금을 지급했으나 8월부터는 매월 20일에지급하게 된다.

수급 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하거나 장애등급이 하락한 것으로 통보받은 신청자는 90일 이내에 읍면동 주민센터로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출처 : 데일리 포커스정재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