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자산운용 성적 1위..국민연금도 '탁월'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자산운용부문의 37개 기금을 대상으로 평가결과를 실시해 사립학교교직원연금기금이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지난해 기금평가 결과 가장 높은 자산운용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국민연금기금이 근소한 차로 2위를 차지했고 신용보증기금과 부실채권정리기금,주택신용보증기금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자산운용부문의 평균점수는 66.7점으로 전년(61.6)보다 올랐다. 대형기금의 평균점수가 74.4, 중대형기금이 70.0, 중형기금이 64.1, 소형기금이 58.2를 받았다. 기금규모가 클수록 전문성이 높고 자산운용 관리가 우수해 소형기금에 비해 높은 점수를받았다고 재정부는 설명했다.

기금별로는 사학연금이 86.51로 1위를 차지했고 국민연금(86.49)이 근소한 차로뒤를 이었다. 신용보증기금(83.55), 부실채권정리기금(83.41),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83.08),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83.05), 기술보증기금(82.27), 근로자복지진흥기금(82.18) 등도 80점대의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사학연금이 운용자산 1조 이상인 대형기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부실채권정리기금(5천억~1조원 규모 중대형),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1천~5천억원 규모 중형), 원자력개발기금(1천억원미만 규모 소형) 등이 운용자산 규모별 1위를 차지했다. 반면 국민주택기금(대형), 농지관리기금(중대형), 관광진흥개발기금(중형), 지역신문발전기금(소형)은 운용자산 규모별 최하위를 차지했다.

재정부는 기금운용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기금정책 수립 및 제도개선에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사업운용부문과 자산운용부분으로 나누어 기금평가를 실시해 오고 있다.

2011.05.25

KARP(한국은퇴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