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국민연금만 믿었다간 파산확률 41.4%
국민연금에만 노후소득을 기대면 파산할 확률이 40%를 넘는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산업은행은 13일 '고령화와 은퇴자산의 적정성' 보고서에서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으로 은퇴 전 소득의 40%를 받더라도 파산학률은 41.4%로 분석됐다" 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비부머 세대가 국민연금도 받지 않으면서 현재 소비지출 수준을 은퇴 뒤에도 유지하려고 하면 파산 확률은85%를 넘어설 것으로 분석돘다.
파산 가능성을 10%이하로 통제 하기 위해선 순자산 평균의 2.75%인 연 815만원만을 지출해야 하는데, 현 소비지룰 수준이 연 3400만원에 달해 파산을 피하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소비지출 규모가 클수록, 기대여명이 길수록 파산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서는 지적했다.
산업은행은 "퇴직연금, 개인연금, 주택연금 등 다양한 노후준비 상품에 일찍 가입해 은퇴 후 소득 대체율을 높여야 한다"며 "정부도 부동산에 쏠린 가계 자신이 금융 자산으로 전환되도록 유인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2. 2. 14
KARP 대한은퇴자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