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수익률 7%로 나타나…다른 나라보다 저조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이 투자를 통해 거둔 수익률은 7% 정도로 나타났다. 이는 자체적 비교기준을 밑도는 수치로, 외국의 다른 연기금보다도 높지 않았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 운용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국민연금 운용 수익률이 7.03%, 2011년의 2.32%보다 4.72%p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그러나 이 수치는 같은 기간에 설정된 비교기준인 벤치마크 수익률 7.36%보다 낮았고, 자산규모가 큰 연기금인 일본 연기금의 8.7%, 노르웨이의 13.4% 등보다 저조했다.

국민연금 측은 “외국의 연기금은 주식투자비중이 우리보다 훨씬 많아 활황기에는 수익률이 높다”며, “현재 27%에 머물러 있는 주식투자 비중을 내년에는 30% 정도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2013.06.14

대한은퇴자협회(KA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