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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인
통풍은 관절에 뇨산이 축적되어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게 되는 질환이다. 단백질의 대사물인 뇨산은 일반적으로 소변을 통해 배출되지만 뇨산이 과다하게 생성되거나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게 될 경우, 뇨산이 관절부분에 결정의 형태로 쌓이게 된다.
주로 뇨산 결정이 많이 쌓이는 곳은 엄지발가락으로서, 급성으로 초회 발작이 올 때 대부분 엄지발가락에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통풍은 "제왕병"이라고도 불려왔는데, 이는 예로부터 서민층보다는 귀족층에서 많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뇨산은 단백질의 대사물이므로 영양공급을 잘 하고, 육류와 술을 즐겨먹는 사람에게서 많이 발병하게 된다. 또 술은 뇨산의 배출을 억제하므로 술을 매일 먹는다면 통풍의 위험은 더 커진다고 할 수 있다.
통풍은 비만형의 중년남성에게서 많이 발병하며, 여성들의 경우에는 폐경기 이후에는 발병률이 8배가량이나 높아진다. 이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뇨산의 배출을 돕기 때문이다. 혈중에 뇨산 농도가 증가하게 되면, 처음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나, 어느 순간 갑자기 통풍이 오게 된다.
* 증상
통풍은 처음에는 매우 급작스럽게 발병하고, 그 통증도 매우 격심하므로 통풍발작이라고 부르며, 이런 급성의 통풍발작을 급성 통풍성 관절염이라고 한다. 통풍발작은 발의 관절 특히 엄지 발가락에서 가장 흔히 발병하며, 그 외에 발이나 무릎, 손가락 등에서 발병하기도 한다.
통풍의 통증은 너무나 심하여 밤에 잠을 못 이룰 정도이며, 발이 붓고 열감을 느끼며, 걷는 것은 물론이고 신발을 신기조차 어려운 경우도 많다. 한번 통풍발작이 시작되면 발병 후 1∼2일 동안은 통증과 염증이 점점 심해지다가 1∼2주 일간에 걸쳐 점차로 가라앉게 된다.
급성의 통풍발작을 한번 경험한 사람에게는 이후에도 통풍발작이 재발되는 경우가 흔하다. 만성화되는 경우에는 관절 이외의 부분, 귓바퀴나 팔꿈치, 발가락, 손가락 등에도 뇨산이 축적되어, 이른바 통풍결절이 생기게 된다.통풍을 오랫동안 방치하게 되면 요로결석으로 진행되거나 신질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 치료와 예방
- 예방-
발작이 일어났을 때는 일단 아픈 관절에 무리를 가해서는 안되고, 베개 등을 받쳐서 아픈 부위를 좀 높게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며, 신발도 편한 것을 신도록 한다. 그러나 다른 질환과는 달리, 찜질을 하게 될 경우 관절에 쌓이는 뇨산의 양을 증가시켜 증세를 악화시키므로 찜질(냉찜질, 온찜질)은 피해야한다.
갑작스럽게 통풍발작이 일어났을 경우에는 통증을 감소시키는 약물을 투여하게 되고, 통증이 없어진 후라도 언제든 재발할 염려가 있으므로 평소에 주의를 해야한다.
- 식이요법 -
체내에서 뇨산을 과잉 생산하게 되는 식품들, 즉 육류, 어류, 간이나 콩팥 등의 내장, 알류, 해삼, 멍게, 패류(조개, 전복, 소라 등), 갑각류(새우, 게, 가재), 양배추, 케일, 아스파라거스 그리고 술은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내장탕, 곰탕, 알탕, 젓갈, 굴 등은 가급적 피하여야 한다.
그러나 과다하게 음식을 가려먹을 경우 영양실조가 나타나면 체내에서 뇨산이 과다 생성되게 되므로, 콩류와 같은 식물성 단백질과 유제품, 계란, 과일 그리고 콩나물 등과 같은 음식을 통해 적당한 영양을 섭취하는 일이 중요하다. 이렇듯 통풍의 식이요법은 까다로우므로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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