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간 배양 성공..10년 내 이식 추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11-01 오전 9:21:00
(서울=연합뉴스) 영국 과학자들이 사상 처음으로 인공간(人工肝) 배양에 성공해 인간에 이식하기 위해
간을 기르는 돌파구를 열었다고 영국의 더 타임스 인터넷판이 31일 보도했다.

뉴캐슬대의 니코 포래즈, 맥놀린 맥구킨 박사 연구팀은 탯줄 줄기세포들을 이용해 실험실에서 소형 간
을 길러내 완전한 크기의 간을 만드는 첫 중요한 단계에서 성공했다고 타임스는 전했다.

연구팀이 이미 배양한 소형 인공간들은 현재 약물 실험들에 이용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동물과 인간을
대상으로 한 약물 실험의 필요성을 줄이고 있다고 타임스는 말했다.

이 줄기세포들은 미 항공우주국(NASA)이 무중력의 효과를 모방하기 위해 개발한 도구인 생물반응기속에
서 중력의 영향이 없는 가운데 더 빨리 증식했으며 이 세포들을 간 조직들로 전환시키기 위해 호르몬과
화학물질들이 더해졌다.

포래즈 박사는 "우리는 탯줄에서 약간의 제대혈을 빼낸 다음 제대혈 속에 이미 존재하는 것들을 증식시
켰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아직까지 완전한 크기의 간은 만들 수 없으나 그러는데 약 10년이 걸릴 것이다. 노스 이스
트에 이 일이 일어나게 만들 수 있는 훌륭한 시설들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18개월 정도 내로 이 일이
개시되기를 우리는 기대한다"고 말했다.

sm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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