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의 양이 적고 잦으면 전립선염 의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소변 색이 유난히 붉다거나 소변에 거품이 많이 떠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실제로 소변색이나 소변량 등은 건강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소변의 이상을 통해 질병의 유무를 찾아낼 수 있다. 소변은 혈액속의 노폐물이나 화학물질 등이 여과돼 나오는 것으로, 건강을 체크하는 '리트머스지'와도 같은 기능을 발휘한다. 보통 건강한 성인의 하루 소변량은 1500㎖정도로, 정상적인 소변색은 물과 같은 무색이거나 호박빛을 띤다. 하지만 소변색은 복용한 약물이나 음식물 등에 따라 변할 수 있으므로, 시간이 지나도 변함이 없을 때는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 소변색으로 알아보는 질병 소변색이 적색이거나 분홍색이면 가장 먼저 혈뇨를 떠올릴 수 있다. 건강한 사람도 심한 운동후에는 혈뇨가 나타날 수 있지만, 대개는 신장이나 요로 방광 등의 염증이나 종양 등을 알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빈뇨와 통증을 곁들인 혈뇨는 신우신염, 전립선염, 방광염 등을 의심볼 수 있다. 또한 옆구리나 허리 등의 통증을 동반한 혈뇨의 경우는 신장결석 등이 원인일 수 있다. 배뇨통과 함께 소변이 도중에 끊어지는 경우라면 방광결석이나 요로결석일 가능성이 높다. 또 소변이 콜라빛처럼 진한 갈색일 때는 발열,설사, 구토, 심한 땀 등으로 인해 소변 농도가 상승해졌을 확률이 크다. 이런 경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보고 그래도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소변색이 투명한 암갈색일 때는 감염으로 인한 황달이나 간염일 가능성이 높다. ◆ 소변량과 횟수에 따른 건강상태 방광은 한번에 500㎖ 정도 소변을 저장한다. 1회 소변량은 300㎖ 가량으로 소변 횟수는 하루 5∼7회정도이다. 소변량이 지나치게 많은 경우라면 소변붕증이나 당뇨병, 방광에 염증이 있는 경우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또한 소변량은 많지 않은데, 소변횟수가 잦은 경우에는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염, 만성 신장염, 임신 등의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밖에 소변량과 횟수가 크게 줄어도 신장기능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신장에 이상이 있으면 소변을 정상적으로 만들어 내지 못해 물을 많이 마셔도 소변량이 크게 줄고 횟수도 줄기 때문이다. ◆ 소변에 거품이 보이면 세차게 배뇨를 할때도 거품이 생길 수 있지만 바로 없어지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단백뇨를 의심할 수 있다. 심한 운동후나 스트레스로 인해 일시적으로 거품이 생길 수도 있지만, 계속되면 단백뇨의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단백뇨가 검출되는 질환으로는 급성 신장염, 요로감염증, 간염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키가 크고 마르고 등이 구부정한 체형의 젊은이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기립성 단백뇨'의 경우에도 소변에 거품이 많이 생길 수 있다. 이는 등이 구부정해 신장혈관이 압박을 받음으로써 일어나는 질환이지만, 몸이 좋아지면 저절로 치유되는 것이 보통이다. ◆ 소변의 혼탁함이 지속될 때 소변색이 탁하다고 해 무조건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건강한 사람도 아침 첫소변이나 피곤하면 소변이 탁해지게 마련이다. 또 물을 적게 마시거나 땀을 많이 흘리거나 육류를 많이 섭취하거나 비타민제나 약을 복용한 후에도 소변색이 탁해질 수 있다. 특히 우유 치즈 등 칼슘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섭취할 경우 소변색이 혼탁해질 수 있다. 그러나 혼탁뇨가 일 주일이상 계속되면 몸의 이상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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