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은 고혈압의 적이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고혈압은 혈압이 늘 160/90㎜Hg를 넘는 증상을 말한다. 혈압이 높아진 경우에는 원인이 되는 질병을 치료하면 혈압은 자연히 내려간다. 유전적 체질과 함께 오랜 세월동안 식생활과 몸관리를 잘못하여 고혈압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비록 유전적 체질이라 하더라도 식생활 개선으로 고혈압을 일으키지 않는 사람이 있고, 유전적 체질이 아니더라도 생활이 원인이 되어 고혈압이 되는 경우도 있다. 지나치게 짜게 먹거나 너무 많이 먹어 체중이 증가해 고혈압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고혈압의 식이요법은 일시적인 기간동안만 음식을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평생동안 지켜야 한다. 고혈압체질인 사람에게 생길 수 있는 동맥경화나 뇌졸중, 심근경색 같은 무서운 질병을 지연시키기 위한 방법이다. 고혈압의 식이요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금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다. 그런데 음식에 전혀 소금을 넣지 않는 경우와 하루 6∼7g 정도로 소금의 양을 줄인 경우 혈압을 내려가게 하는 효과에는 크게 차이가 없다. 따라서 소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 환자의 증상에 따라 소금의 섭취량을 차츰 줄여가는 방법을 오래 계속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다. 이 소금 6∼7g은 작은 숟가락으로 한 숟가락 반 정도의 양인데, 예를 들면 단무지 1조각에는 0.5g∼0.6g의 소금이 들어 있으므로 이것만 10조각 이상 먹어도 이미 제한량을 넘게 된다. 따라서 이 제한량을 가지고 어떻게 음식을 맛있게 만드느냐가 중요하다. 그 방법은 소금을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생선구이에만 소금을 뿌려서 먹고, 그 외의 요리에는 소금을 쓰지 않는다. 생선, 육류, 야채 등에는 소금을 쓰지 않고 요리하여, 먹을 때 바로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을 하는 것이 더 짜게 느껴진다. 영양을 많이 섭취하여 몸이 뚱뚱해지면 모세혈관수가 엄청나게 늘어나 심장도 펌프질을 더 많이 해야 하므로, 심장에 부담이 가고 혈압도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고혈압이면서 뚱뚱한 사람은 체중을 줄여야 한다. 운동으로 체중을 줄이려 할 때는 너무 피로하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운동을 하고, 숨이 찰 정도로 운동을 하는 것은 심장에 부담이 가서 오히려 해롭다. 운동 후 배고프다고 과식을 하기 쉬운데 물론 과식해서는 안된다. 체중을 줄이는 방법은 식사량을 줄이는 방법이 보다 효과적이다. 그리고 식품첨가물이나 동물성지방을 지나치게 먹으면, 혈액 속에 찌꺼기나 콜레스테롤이 쌓여 동맥경화를 일으키기도 하고, 고혈압을 악화시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육식은 신장기능이 지나치게 나쁜 사람 외에는 크게 제한할 필요가 없다. 한편 담배를 피울 때는 흡수되는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심장의 압력을 높일 뿐 아니라 혈관벽에 찌꺼기를 생기게 하므로 고혈압인 사람은 담배를 피워서는 안된다. 고혈압은 그 자체가 꼭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동맥경화나 뇌졸중, 뇌출혈 등을 일으킬 수가 있으므로 항상 주의해야 한다. 초조, 불안, 갑작스러운 심적 충격은 금물이며, 규칙적인 수면과 휴식, 적당한 운동을 항상 생활화하고 특히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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