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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멀쩡하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심장마비로 인한 돌연사 발생이 최근 들어 격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중년층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다.
심장마비는 주로 심장을 왕관모양으로 둘러싼 관상동맥의 동맥경화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맥경화가 있는 사람이 무리한 활동과 정신적인 흥분상태에 빠지면, 심근의 수축력이 극도로 떨어지며, 혈액공급이 끊겨 쇼크사를 유발할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신체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에는 갑작스런 운동으로 인한 쇼크사를 조심해야 한다. 평소 지속적인 운동은 심장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준비없이 갑작스런 운동은 심장에 오히려 부담을 줄 수 있다.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심장마비 발병원인과 예방법 >
◆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질환
먼저 협심증을 의심할 수 있다. 이는 관상동맥에 콜레스테롤같은 이물질이 끼어 혈관이 좁아져 생기는 병이다. 혈관이 좁아지면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혈류량이 부족해져, 심장근육이 허혈 상태가 되며 가슴을 쥐어짜듯 한다.
또한 고춧가루를 뿌린 듯한 흉통을 호소하게 된다. 이런 증세를 방치하면 심근경색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근경색은 동맥이 완전히 막혀 일어나는 질환인만큼 더욱 치명적이다. 혈관이 막히면 혈액순환이 전혀 이뤄지지 않으며, 심장근육에 혈액 공급이 끊겨 심근에 회사현상이 일어난다.
심장박동이 불규칙해도 갑자기 심장의 펌프작용이 정지되며, 돌연사의 확률이 높아진다. 심장박동이 불규칙해서 일어나는 질환을 부정맥이라 한다. 즉 심장박동이 정상보다 빠르거나 늦거나 고르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심장이 너무 천천히 뛰면 장기에 필요한 혈액을 충분히 공급할 수 없으며, 지나치게 빨라도 수축기능이 떨어져 심근에 석회화와 함께 회사가 일어나기 쉽다.
◆ 정밀검진이 필요한 경우
직장에서 정기적으로 받는 종합검진에서 심장관련 검사로는 심전도, 콜레스테롤, 초음파 검사및 흉부촬영 정도가 있을 뿐이다. 하지만 45세이상으로 흡연,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당뇨와 같은 위험인자를 2개 이상 갖고 있는 사람들은 이들 기본적인 검사만으로는 부족하다. 동맥경화의 유무 및 정도를 보다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서는 ‘전자선 단층촬영 장치(Electron Beam CT Scanner)’등을 이용한 관상동맥의 석회화 정도를 분석해 보는 것이 좋다.
◆ 심장마비를 예방하려면
* 담배를 피지 않는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심장마비로 사망할 위험이 2배가량 높다.
* 고혈압은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고혈압 환자는 65세가 넘으면 심혈관질환에 걸릴 확률이 20배정도 높아진다.
*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포함된 음식의 섭취를 줄인다. 40세이상 남성의 경우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이면, 관상동맥질환이 50%이하로 감소된다.
* 당뇨질환을 체크한다.
*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 매일매일 운동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장마비의 위험이 월등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걷기, 에어로빅, 수영, 자전거타기 등의 운동을 20분정도, 1주일에 3∼4회이상 지속한다.
* 피임약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 피임약은 협심증과 같은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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