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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간판탈출증의 원인 >
흔히 디스크라고 부르는 것은 추간판탈출증(혹은 수핵탈출증)을 뜻한다. 목에는 7개의 척추뼈가 있고, 허리에는 5개의 척추뼈가 있는데, 척추뼈사이에는 충격방지를 위한 완충조직이 있다. 이 완충조직은 원판같이 생겼으며, 따라서 추간판(디스크)이라고 부른다. 디스크는 섬유륜이라고 하는 ‘껍질’속에 수핵이라고 하는 말랑말랑한 물질이 들어 있다고 상상하면 이해가 쉽다.
디스크는 퇴행성변화를 일으키면서 섬유륜이 불거지거나(섬유륜팽윤이라 함), 수핵이 터져나오는 수도 있다(추간판탈출증이라고 함). 그렇게 되면 신경근을 압박하여 통증이 생긴다.
추간판탈출증은 뚜렷한 외상 없이 퇴행성병변으로 생길 수 있으나, 외상으로 디스크 내압이 증가할 때 악화할 수 있다. 디스크의 퇴행성병변은 20대에서 시작하고 30대에 많이 발생한다.
< 추간판탈출증의 증상 >
전형적인 추간판탈출증의 증상은 통증이다. 허리디스크 대부분의 경우 통증은 허리, 둔부에서 시작하여 다리가 뗑기거나 저린데, 이런 증상을 좌골신경통이라고 부른다. 또한 다리의 힘이 약해진다.
목디스크의 경우는 통증이 목부위뿐 아니라 어깨와 팔을 따라 내려가며 팔이나 손의 힘이 약해진다. 통증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물건을 들어올릴 때나 배변시 힘을 줄 때 악화하며, 누워 있으면 호전된다.
진찰을 하면 요추나 경추 부위에 압통(누를 때 통증)이 있고, 목이나 허리의 운동장애가 있으며, 하지 지거상검사가 양성으로 나온다. 근력감퇴나 감각 이상이 있고, 심부건반사가 소실된다.
진단법에는 단순엑스선검사, 척수강조영술, 전산화 단층촬영, 자기공명영상(MRI), 수간판조영술 등 영상진단법이 있고, 근전도검사가 필수적이지만 그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환자의 병력, 임상증세이다.
근래 MRI가 잘 보급되어 진단이 쉬워진 것처럼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임상증세를 잘 살피는 것이 진단의 열쇠이다. 왜냐하면 아무 증상없이 MRI상 추간판탈출증 혹은 섬유륜팽윤이 보이는 수가 많기 때문이다. MRI로 진단이 나와도 실제 통증은 다른 이유로 오는 경우가 있다.
추간판탈출증을 진담함에 있어서 꼭 감별해야 하는 것으로는 우리 주위에서 흔히볼 수 있는 근막통증후군, 척추강협착증이 있다. 특히 근막통증후군은 추간판탈츨증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면서, 여러가지 검사에는 이상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 디스크의 치료 >
추간판탈출증의 치료는 수술방법과 비수술방법으로 구별할 수 있으나, 대부분은 수술하지 않는 보존적 방법으로 호전될 수 있다. 증세가 심하지 않거나 오래되지 않았거나, 보존적방법을 적극적으로 시도해 본 적이 없는 경우에는 수술보다는 우선 보존적 방법을 권해보는게 좋다.
증세가 심하거나 오래 지속될 경우, 물리치료등 보존적 방법이 실패한 경우에 수술을 고려하는데, 이 경우에도 환자의 연령, 성 별, 직업, 사회경제적 여건을 잘 감안해야 한다. 수술을 하고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아 재차 삼차 수술 받는 경우도 있고, 드물게는 마비가 심해지는 수도 있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한다.
보존적 방법으로 제일 중요한 것은 안정인데, 특히 급성기에는 안정이 필수적이다. 그외에 물리치료, 약물치료가 있고, 물리치료 중에는 온습포, 초음파, 견인치료, 운동치료 등 다양한 방법이 있으므로, 적합한 것을 골라 시행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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