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도 조기 발견하면 완치 _무료검진 하세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6-15 오전 9:39:00
치매도 조기 발견하면 완치 “무료검진 하세요”
[한겨레 2006-06-14 16:15]

[한겨레] 치매는 불치병인가? 정답은 ‘아니다’이다. 다른 질환처럼 일찍 발견하면 완치 또는 증상 개
선이 가능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불치병으로 오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이동영 교수는 “치매 원인의 절반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을 제외하면 혈관성
치매, 갑상선기능 저하로 나타나는 치매, 뇌수두증으로 인한 치매 등은 치료가 가능하다”면서 “알츠하
이머병 역시 90년대 이후로 약물이 등장함으로써 치매 증상 초기에 사용하면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다”
고 말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치매를 불치병으로 여겨 조기에 발견해 고치려는 노력은 하지도 않은 채 운명으
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이 교수는 덧붙였다.

치매의 원인은 현재 약 70가지가 알려져 있다. 이중 알츠하이머가 50%를, 뇌졸중 등 혈관성 치매가 약
30%를 각각 차지한다.

알츠하이머의 경우 1980년대까지는 치료제가 없었다. 하지만 93년 ‘타크린’이란 치료제가 등장한 이
래 ‘아리셉트’ 등 항콜린성제제가 잇따라 개발되어, 경증의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에 큰 효과를 내고,
증등 치매에서도 병의 진행을 늦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서울대병원은 지난 99년부터 한국치매협회(회장 우종인 서울의대 교수), 서울 관악구 보건소
와 함께 치매 조기발견을 위한 검진사업을 실시해왔다. 지난해에는 1차 검진에서 치매 의심자로 분류된
533명에게 정밀검진을 실시해 55명의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런 치매 조기검진 사업은 정부의 시범사업으로 채택되어 지난 4월부터 보건복지부와 치매협회는 전국
의 저소득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매의 조기 발견을 위한 무료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무료 검진에는 강남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건국대병원, 서울대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분당서울대
병원, 경기도립노인전문병원, 강원대병원,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충남대병원, 건국대 충주병원, 전주노
인복지병원, 경상대병원, 경북대병원, 부산백병원, 제주대병원 등 16개 치매 거점 병원과 해당 지역 보
건소가 참여하고 있다. 안영진 기자
이전글 "미국 기업이 세금혜택 때문에 기부 많이 한다고?"
다음글 英 기업, 50-60대 전문인력에 관심 돌려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589 우)143-805 / Tel. 02) 456-7850 | Fax. 02) 456-7650 | E-mail. karp@karpkr.org
Copyright(c) 2008 KA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