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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마케팅 ‘존폐’ 주목 [파이낸셜뉴스 2006-06-12 04:30] 포인트마케팅의 향배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인트 마케팅의 원조격인 제이유그룹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고 2위 그룹을 형성했던 위베스트인터내 셔날이 오는 19일 법원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어 조만간 포인트마케팅의 존폐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 다.
‘유사수신이냐’, ‘적법한 보상플랜이냐’ 등 포인트마케팅의 적법성을 놓고 논란이 지속된 가운데 법 원이 위베스트인터내셔날에 대한 선고에서 검찰의 기소사실을 인정, 유죄를 선고할 경우 사실상 포인트 마케팅에 대한 사망선고가 될 전망이다.
이 경우 현재 진행중인 제이유그룹에 대한 수사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법원이 위베스트인터내셔날에 대한 선고에서 포인트마케팅 자체의 불법성을 인정하지 않고 피해 발생에 대한 원인을 잘못된 운영 탓으로 돌릴 경우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포인트마케팅 업체의 한 관계자는 “마케팅 플랜에 대해 관계기관에 문의한 결과 포인트마케팅 자체로 는 불법이 아니라는 자문을 받았다”며 “포인트마케팅의 위법성은 운용의 문제이지, 그 자체가 불법은 아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회사는 관계자도 “공정위가 포인트마케팅에 대해 불법영업이라고 단정하지 않았다”며 “국내 업체들이 주로 채택하고 있는 포인트마케팅을 시장에서 사장시키려는 외국계의 입김에 의해 포인트마케 팅 자체가 불법영업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위베스트인터내셔날에 대한 검찰의 기소 이후 포인트마케팅의 퇴출을 기정사실로 받아 들이고 있다.
검찰은 위베스트인터내셔날 등을 방판법 위반과 유사수신 등의 혐의로 법정 최고형인 무기징역을 구형했 다.
이에 앞서 이들 업체를 벤치마킹해 시장에 진입한 한비즈인터내셔날 등 신규업체들은 6개월을 넘기지 못 하고 공제거래가 중지 또는 해지되는 등 시장에서 밀려났다.
한때 월 10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한 STC인터내셔널은 지속적인 매출하락으로 명맥만 유지하고 있으며 포인트마케팅을 일부 도입한 다이너스티인터내셔날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직권조사를 받고 있다.
이처럼 포인트마케팅을 보상플랜으로 삼은 업체 대부분은 이미 사라졌거나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등 위 기에 놓여 있다.
한편, 제이유그룹의 불법영업행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달 중으로 주수도 제이유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현재 제이유 계열사와 납품회사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곧 주회장을 불러 내부 자금 운용과 횡령 혐의 등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포인트마케팅은 불법 여부를 떠나서 이론적상 다른 마케팅기법과 비교할 때 더 일찍, 더 많은 피해를 내기 쉽다”며 “현재 직접판매 시장에서 포인트마케팅이 다른 마케팅 기법에 밀리고 있 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yoon@fnnews.com 윤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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