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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삼성전자 사장 "IT 이후는 FT 시대" [이데일리 2006-05-26 08:48] - 반도체 발전으로 디지털 융복합화 가속 - 플래시메모리 등장으로 혁신적 기기 탄생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황창규 삼성전자(005930) 반도체총괄 사장(사진)은 26일 "향후에는 IT(정보기 술), BT(바이오기술), NT(나노기술)가 하나로 융합된 FT( Fusion Technology ·퓨전기술) 시대가 펼쳐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사장은 이날 오전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 2006 총회에서 `반도체와 함께 하는 무한미래 (The Unlimited Future with Semiconductor)`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황 사장은 "현재 디지털 IT 시대는 모바일과 디지털 컨슈머 산업 중심으로 성장 중에 있으며, 반도체 기 술 발전으로 디지털 기기의 융복합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플래시메모리의 등장으로 기존 저장 매체인 필름, 테이프, CD 등이 사라지고 TV와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멀티미디어 휴대폰 및 하드디스크 대신 플래시를 사용하는 노트북 PC에 이르기까지 혁신적 디지 털 기기의 탄생이 가능하게 됐다"며 "2015년에는 20테라바이트(1테라바이트는 1000기가바이트) 메모리카 드가 나올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IT, BT, NT가 유기적으로 융합될 앞으로의 FT는 이제까지의 제품 혹은 기능의 단순한 결합에서 더 욱 발전한 거대산업 간의 융복합 개념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가 IT 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왔듯 앞으로 펼쳐질 FT 시대에서도 로봇, 생명과학 (Bioscience), 친환경적 에너지에 이르기까지 반도체가 여전히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
황 사장은 끝으로 "반도체의 궁극적 목표는 인간에게 정서적 편안함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반도체 기술 의 발전은 결국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란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피용익 (yonik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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