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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반도체업계는 올해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하고 더욱 새롭고 효율적인 생산기술로 전환하기 위해 공장건설과 생산장비 구입에 6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12개 이상의 신규공장 건설이 이미 시작됐거나 올해 안에 시작될 예정이며 기존공장의 증개축도 상당수 이뤄질 예정이라며 이에 따른 업계의 자본투자는 지난해보다 66%가 증가한 사상 최대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반도체 투자는 내년에 더욱 늘어나 공장건설을 제외하더라도 생산장비에만 무려 800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기술투자은행인 로버트슨스티븐스의 수 빌래트는 추산했다.
분석가들은 이같은 투자의 결과로 앞으로 2년간 반도체업계의 생산능력은 엄청나게 확대될 것이며 이는 최근 수개월간 컴퓨터와 통신업계 제조업자들을 괴롭혔던 반도체 공급부족을 해결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장비 제조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의 짐 모건 회장은 “반도체 산업은 마치 지금 막 시작한 업종처럼 보인다.세계인구의 2%만이 컴퓨터를 가지고 있으며 7%만이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감안할 때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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