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만에 활짝 열린 숭례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3-07 오후 4:01:00
99년이라는 시간 동안 굳게 닫혀 있던 국보 1호 숭례문이 오늘 드디어 100년만에 개방되었다. 이명박 서
울시장과 유홍준 문화재청장, 문화재 관계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숭례문 개방식'을 갖
고 숭례문의 중앙통로인 홍예문을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1907년 일제가 숭례문과 연결된 성곽을 허물고 도로를 낸 이후 숭례문은 도로로 둘러싸여 멀리서 밖에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숭례문 주변에 광장이 조성돼 일반에 개방된 이후에 오늘 드디어 숭례
문의 문이 활짝 열린 것이다.

 
  ▶ 100년만에 활짝 열린 숭례문
 
 
이명박 시장이 대북을 세번 치자 홍예문은 활짝 열렸고 뒤이어 수문장 행렬이 중앙통로를 통해 숭례문
광장으로 들어왔다. 숭례문 개방을 보기 위해 모인 시민들은 홍예문이 열리자 박수와 환호로 그에 답했
다.

행사 도중 이명박 시장과 유홍준 문화재청장 등 주요인사들은 숭례문에서 문화재 보존 등 관리의 이유
로 개방에서 제외됐던 2층 문루에 오르려하자 일반 시민들도 문루를 보기 위해 몰려들었지만 이를 제지
하려는 중구청 직원들과 승강이를 벌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한참이 지나서 문루도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
이 되어 홍예문 개방과 함께 문루에도 오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 홍예문이 열리고 뒤이어 열린 수문장 행렬
 
 
숭례문 개방시간은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로 토,일요일에는 문화유산 해설사 가 숭례문의 역사에 대
해 설명해 준다.

아직도 전국에는 일반인들이 가까이 다가갈 수 없는 문화재들이 많이 남아 있다. 점차적으로 보존과 관
리를 하면서 일반인들도 문화재를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어야 하겠다.



[이수앙 lsa@icpn.co.kr] 2006-03-03 오후 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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