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스트레스가 치매 유발” 장기적이고 반복적인 스트레스가 치매 발병을 촉진시키는 원인 가운데 하나라는 사실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규명됐습니다.
서울대 의대 치매정복연구단 서유헌 교수팀은 치매 모델 형질 전환 쥐들을 하루 6시간씩 8개월 동안 좁 은 공간에 가두는 방법으로 만성적인 스트레스를 받게한 결과 기억력과 인지기능이 심하게 저하된 사실 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실험에서는 특히, 스트레스를 받은 쥐가 그렇지 않은 쥐보다 단순 기억 능력은 4분의 1, 후각 기 억 능력은 2분의 1이 떨어지는 등 치매의 진행속도가 현저히 빨라진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서유헌 교수는 스트레스를 조절함으로서 치매 발병을 막거나 지연, 또는 완화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서 교수팀의 이번 연구 결과는 생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파세이브 저널' 2월 온 라인 판에 게재 됐습니다.
[건강과학] 신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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