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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내부갈등 후보사퇴 요구까지 나와 입력: 2006년 02월 15일 14:19:42 : 0 : 0 민주노총 계파간 내홍이 차기 지도부 선출문제를 빌미로 다시 표면화 되고 있다.
임원 보궐선거에 기호 1번으로 출마한 이정훈-이해관(위원장-사무총장) 후보측은 영등포 민주노총 사무 실에서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중앙위원회가 지난 10일 대의원대회 파행을 야기한 근본 원인과 책임소재 를 규명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 후보측은 오는 21일 임시대의원대회 강행을 결정한 것이 사안의 중요성을 묵살한 것이고 민주노총 규 약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하고 위원장 선출을 위해 21일로 예정된 제37차 임시대의원대회는 원천 무효라 고 주장했다.
이 후보측은 또 대의원 대회 무산책임을 자신들에게 돌린 조준호-김태일 후보를 향해 조합원들에게 사과 하고 후보를 사퇴할 것도 요구했다.
이들은 또 남궁현 신임 비대위원장도 지난 대의원대회 파행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한 전임 비대위원이라 는 점을 들어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이런 주장에 대해 조 후보 측은 임원 보궐선거뿐 아니라 다른 안건들도 있는데 대의원대회 자체를 하지 말자는 것은 해결점을 찾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이 후보측 주장을 비난했다.
남궁현 비대위원장도 이미 중앙위에서 결정된 대의원대회 개최를 특정 후보 주장에 따라 미룰 수는 없다 고 입장을 정리하고 비대위원장 사퇴 문제도 대의원대회나 중앙위원회 결의가 있기 전까지는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며 이 후보 측의 주장을 일축했다.
지도부 선출을 둘러싼 민주노총의 내분은 이정훈 후보측의 ‘현장파’와 조 후보 측의 ‘국민파’의 파 벌간 감정싸움 성격까지 더해 지면서 21일 위원장 선출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위원장등 임원 보궐선거가 계속 무산되고 계파간 노선갈등이 첨예하게 이어질 경우 민주노총이 분열하거 나 별도의 노동자 단체로 쪼개지는 상황도 배제하기 힘든 것으로 관측된다.
〈미디어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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