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사회] ○…제주도내 노인 일자리 사업이 공익형 일자리 창출 등에 치우치면서 획일적인 대안이라 는 지적이다.
제주도는 올해 노인 사회적 일자리 사업에 21억원을 투입해 1762개 일자리를 만들어 1만명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도내 자치단체가 공익형 일자리 1362개를 만들고 제주도시니어클럽과 취업박람회를 통해 400개의 일자리 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세부 사업계획을 보면 일자리의 85%가 지방자치단체의 고유사업 및 교육 복지 등 공익형이 차지 하고 있는 가운데 자립지원형 일자리의 비율은 15%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 제주도는 올해 하반기 중 노인취업박람회를 준비 중이지만 지난해 박람회에서 나타났던 참여업체의 취업 연령제한 문제 등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안이 없는 실정이다.
때문에 일부에서는 노인 취업 박람회의 참여업체 확대 및 고용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노인 고용업체 인센 티브 제공 등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게다가 장기형 일자리 제공을 위해서는 자립 지원형 일자리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인관련 단체들의 자 체 자립지원형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제주도 노인복지 담당자는 “올해 공익형 일자리 제공 기간을 7개월로 연장했다”며“장기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고용업체들의 참여 등은 지역사정상 어려운 점이 많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 스제휴사/제민일보 현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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