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비만, 여성들은 담석을 주의하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흔히 복통이나 구토 등을 호소하는 환자중에 담석증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적지않다. 대부분의 소화기 계통 질환들이 그렇듯 담석증도 식습관이나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담석증은 담즙의 정상적인 흐름에 장애가 생겨, 담낭(쓸개)이나 담도에 담즙의 성분이 굳어져 딱딱한 돌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특히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최근 들어 콜레스테롤 담석의 발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담석증은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어, 복부초음파검사 등의 다른 검진을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대개 쓸개담석의 경우 증상이 없으면, 그냥 두지만 담도에 생긴 담석은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즉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하지만 담석의 위치에 따라 치료가 다양하므로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담석의 원인 우리 몸이 섭취한 음식물을 소화, 흡수하기 위해서는 소화효소인 담즙산이 필요하다. 담즙산은 간에서 생성되는데, 이는 가느다란 관(담도)을 타고 소장으로 내려간다. 이런 과정에서 어떤 자극요인에 의해 담즙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면 굳어져 돌이 형성된다. ◆ 담석이 생기기 쉬운 체질 보통 담석이 생기기 쉬운 특징은 '3F'로 요약된다. 즉 forty(40대), fatty(비만), female(여성)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담즙을 통한 콜레스테롤 분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담석이 생기기 쉬운 사람은 일반적으로 담즙 자체가 담석이 생기기 쉬운 담즙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경우 지방질이 많은 식사나 불규칙한 식사를 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담즙의 흐름이 방해를 받아 담석이 생기기 쉽다. ◆ 담석증의 증상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으나, 주로 담석의 위치나 정도에 따라 증상에 차이가 있다. 초기에는 복부팽만이나 상복부감, 식욕부진, 어깨결림, 오심, 구토 등이 나타난다. 또한 발작시에는 복통, 발열, 구토 등 급체와 위경련 증상이 있다가 사라지고는 한다. 특히 오른쪽 윗배와 오른쪽 갈비뼈 통증이 큰 것이 특징이다. ◆ 담석의 종류 및 치료 담석은 구성성분에 따라, 크게 콜레스테롤 담석과 색소성 담석으로 분류한다. 또 위치에 따라 담낭담석과 담도담석으로 나뉜다. 담도담석은 다시 간내담도담석과 간외담도담석으로 나뉜다. 이처럼 담석의 위치가 강조되는 것은 치료방법이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담낭담석의 경우 과거에는 방치하면 담낭암이 생긴다고 해 무조건 담낭절제술을 시행했으나, 근래에는 증상이 없으면 치료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담낭을 절제한 사람중에는 수술후에도 소화장애 만성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이른바 ‘담낭 절제 증후군’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즉 담낭을 제거함으로써 담즙을 저장하고, 농축하는 생리기능이 없어져 느끼는 증상이다. 그러나 담석의 수가 너무 많거나 크기가 큰 경우는 복강경을 이용한 담낭절제술을 하는 것이 좋다. 이에 비해 담도담석은 일단 발견되면 증상의 유무와 관계없이 담석을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거에는 개복수술로 담석을 제거했으나, 최근에는 부분마취가 가능한 내시경을 이용하는 방법이 많이 쓰인다. 이때 담석의 성분이 콜레스테롤이거나 크기가 작은 경우는 경구용해제나 레이저시술을 병행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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