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들이여, 돈부터 배워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2-03 오후 12:08:00


대학에도 재테크 바람


[조선일보 이성훈 기자]

대학에도 재테크 바람이 거세다. 투자 동아리에 들어가기는 입시(入試)만큼이나 힘들다. 대학 시절은 경
제적 자립을 준비하는 시기. 이때 어떤 투자 습관을 들이는가는 평생 재테크의 성패를 좌우한다. 대학
생, 특히 새내기들에게 알맞은 재테크 방법과 상품들을 알아보자.


◆투자습관 기르기 = 실물경제 체험하자! 목표 잡고 1년 이상 투자를


대학 시절 투자는 ‘돈’이 아닌 ‘배움’에 무게를 둬야 한다. 결과보다 투자 과정에서 실물 경제를 익
히는 게 바람직하다. 국민은행 조우석 재테크 팀장은 “중간 정도 위험의 투자가 바람직하다”며 “예금
이나 주식 직접투자보다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가 적합하다”고 말했다.


펀드는 각 운용회사들의 대표펀드가 좋다. 위험부담이 적고, 안정된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검증
된 자산운용회사들이 새로 출시하는 펀드도 고려할 만하다. 최근의 경제 트렌드를 반영해 운용하는 경우
가 많아, 실물 경제를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

적은 돈이라도, 주식형·혼합형·채권형·해외펀드 등 다양한 종류에 나누어 가입해보자. 관심의 폭을
넓히고, 분산투자의 기본기를 익힐 수 있다.


목돈을 한꺼번에 넣는 거치식보다 적립식이 바람직하다. 묻어두기식 투자로는 살아 움직이는 실물 경제
의 변화를 제대로 볼 수 없다. 또 재테크에 대한 관심을 지속하는 데도 적립식이 더 낫다.


이재호 미래에셋증권 자산운용컨설팅본부장은 “배낭여행비, 어학연수비용 등 명확한 목표를 설정해 1
년 이상 장기적 투자를 해야 한다”며 “남의 돈을 빌려 투자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라고 말했다.

◆합리적 소비하기 = 결제통장 잔액 안에서 쓰는 ‘체크카드’ 다양하게 나와


요즘엔 대부분 현금보다 신용카드로 물건값을 치른다. 때문에 올바른 카드 사용법은 합리적 소비의 첫걸
음이다.




대학생을 위한 대표적 카드 상품에 체크카드가 있다. 체크카드는 결제통장의 잔액 범위 내에서만 사용
이 가능해, 연체의 위험이 없고, 소득에 맞는 지출이 가능하다. 또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카드
를 선택하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대카드는 대학생을 위한 체크 카드인 ‘U(University)’카드를 발급 중이다. 카드 이용 가맹점 종류
에 따라 U포인트’가 적립되며, 특히 20대가 주로 이용하는 학원·서점·의류·스포츠용품 가맹점 사용
시 가장 높은 적립률(1000원당 10포인트)이 제공된다.


롯데카드는 젊은층의 영화 마니아를 위한 ‘롯데시네마멤버십 롯데체크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롯데시
네마 상영관에서 관람료가 할인되고, 롯데백화점 5% 할인, 롯데월드 무료입장 등의 부가서비스가 제공된
다.


LG카드는 대학생들을 위해 기본체크카드, 체크2030카드, 체크레이디카드 등 다양한 체크카드를 발급하
고 있다. 우체국과 제휴한 기본체크카드는 이용금액의 0.5%를 매달 초에 회원계좌로 현금으로 캐시백 해
주는 게 특징이고, 체크2030와 레이디카드는 영화관람료, 놀이공원 이용료, 스포츠 경기 관람료 등의 할
인 외에도 후불 교통카드 기능도 추가할 수 있다.


외환 월드캐시카드는 배낭여행을 계획 중인 사람에게 알맞다. 환전, 송금, 물품구매가 가능하고, 달러
로 충전되어 마스터카드(Master Card), 마에스트로(Maestro), 시러스(Cirrus) 로고가 부착된 전 세계
120여개국의 ATM에서 현지 국가의 화폐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

충전식 선불카드인 삼성 올앳(All@)카드는 별도의 가입비나 연회비가 없고, 매출표 승인번호 중 ‘7’
개수에 따라 최고 10배까지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카드의 충전식 선불카드는 서태지, GOD 등 인기 연예인의 팬클럽 제휴카드는 물론, 디시인사이드,
웃긴대학 등의 인터넷 커뮤니티 카드, 적립 포인트를 봉사 단체에 기부하는 발런티어(Volunteer)카드나
위스타트 카드 등 다양한 종류가 있어 선택 폭이 넓다는 장점도 있다.



(이성훈기자 [ inou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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