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최신치료법, 어떤 것들이 있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 절개 수술 기본적인 척추 수술법 칼로 절개해 척추강을 직접 열고, 눈으로 보면서 확실하게 디스크를 제거한다. 수술 시야가 넓고, 정확한 시술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대신 흉터가 크게 남고 회복이 더디다. 전신마취가 필요하며, 수술 시간도 긴 편이다. 치료 성공률은 90% 정도이다. 노약자나 당뇨병 환자 등에겐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 카이모파파인 주사요법 `카이모파파인'이라는 효소를 주사해 디스크를 녹이는 치료법이다. 일반적으로 70~80%의 환자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이가 어릴수록 치료 효과가 더 좋다. 합병증이 나타날 확률은 0.1~0.4% 정도로 낮은 편이다. 하지만 일단 합병증이 생기면 과민성 쇼크나 하반신 마비 등 심각한 후유증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고주파 열치료 최근 새로 도입된 치료법 특수 제작된 주사바늘을 디스크 안에 삽입, 고주파 열을 이용해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만 선택적으로 차단한다. 현재 서울중앙병원, 강남성모병원, 세란병원 등에서 시행하고 있다. 비용은 150만~200만원, 시술 시간은 30분~1시간 정도이다. 디스크가 파열됐거나 디스크 공간이 좁아져 생기는 척추불안정증 환자나 척추관 협착증 등 퇴행성 질환에는 적용이 어렵다. 비교적 증상이 가벼운 디스크 내장증 환자에게 주로 적용하지만, 아직 장기적인 치료효과나 부작용이 검증되지 않았다. ■ 현미경 레이저 수술 합병증을 우려해 수술을 기피하는 환자들에게 많이 쓰인다. 1990년대 초 우리들병원이 처음 도입한 이후 안세병원, 21세기 신경외과의원 등 개원가에서 주로 하고 있다. 허리를 1.5~2.0 정도 절개한 후 미세 현미경으로 수술 부위를 확대하고, 레이저로 손상된 디스크를 녹여 제거한다. 우리들병원은 지난 3년간 수술 받은 300명을 장기추적한 결과 성공률이 92.7%라고 밝혔다. 흉터가 거의 없으며, 짧은 시간 내 시술이 가능한 게 장점으로 꼽힌다. 수혈이 필요 없어 고혈압, 당뇨병, 고령자에게도 시술이 가능하다. 하지만 수술 시야가 좁아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 받아야 하며, 척추불안정증이나 척추 전방 전위증 등에는 단독으로 사용할 수 없다. 절개수술보다 치료효과가 낮고, 합병증 발생률이 더 높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선진국의 척추교과서들은 레이저수술이 비수술적인 치료보다 낫다는 증거가 없다며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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