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니스위크가 총매출액·매출신장률·주당수익률·순이익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 ‘세계 1백대 정보통신(IT) 기업’ 순위에서 핀란드의 이동통신업체 노키아가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소프트 웨어기업 시벨 시스템즈, 3위 오라클, 4위 N비디아, 5위 대만반도체 등으로 나타났다.
미국업체는 77개나 순위에 올라 정보통신부문 세계 최대 강국임을 재입증했다.
한국기업에서는 유일하게 SK텔레콤이 53위에 올랐다. 한국의 경우 이미 이동 전화 보급률이 58%에 달하는 등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분석됐다.
매출액 순위로는 SBC(5백2억달러), 휴렛패커드(4백54억달러)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고 월드콤, NTT도코모, 델컴퓨터, 에릭슨이 그 뒤를 이었다.
매출신장률은 넷크리에이션즈, 비그네트, JDS 유니프레이즈, 인포스 페이스 등 인터넷신생업체들이 상위를 차지했다.
주당순이익으로 산정한 수익성이 높은 업체로는 네트콤, 오라클, S3 렉스마르크인터네셔널, 노키아 등이 꼽혔다.
분야별로 보면 반도체 27%, 소프트웨어 14%, 닷컴 14%, 컴퓨터 13%, 이동통신장비 및 전자 11%, 정보통신 10%, 이동통신 10%, 서비스·유통 관련 10%, 네트워크 1%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순위에서 26%를 차지했던 이동통신업체 비율이 올해는 10%로 줄었고, 4%에 불과했던 반도체업체는 27%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인터넷 산업이 급속도로 신장하면서 반도체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도체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크게 떨어졌던 96∼98년과는 달리 지난 해부터는 가격이 올라가는 추세다.
반도체산업연합에 따르면 지난해 반도체 업계 수익은 19% 증가했고 올해도 20% 신장된 1천7백9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주가 급락으로 자산가치가 격감한 닷컴기업들의 경우 지난해 27개가 포함됐지만 올해는 절반수준인 14개에 불과했다. 지난해 1위였던 AOL은 올해 78위, CNET, E트레이드, 더블클릭, 라이코스, 익사이트앳 홈, 헬시온 등도 순위에 들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