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 쌓인 눈…장비와 인력 부족해 안타까움 더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12-24 오전 10:47:00



전라북도 지역은 이번에 내린 폭설로 피해액이 6백억원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눈이 그친 24일부터는
본격적인 복구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그러나 재해복구 장비와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피해 농인들의 마음을 더욱더 안타깝게 하고 있다.

전북지역 폭설 피해가 5백60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시간이 지날 수록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23일까지 전북지역 폭설 피해는 1차 피해 4백33억과 2차 피해 백26억원 등 5백60억원
으로 잠정집계됐다.

이처럼 많은 피해가 발생한 전라북도 지역은 23일 오후부터 눈발이 그치고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면
서 복구작업이 조금씩 이뤄지고 있다.

실제로 전라북도 재해대책본부는 23일 정읍과 고창.부안 등 폭설피해가 집중된 서해안지역 7개 시.군에
군인과 경찰, 주민 등 3천여명을 동원해 응급 복구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재해대책본부는 24일도 공무원 4천여명과 군장병과 민간단체 등 만여명을 동원해 본격적인 복구작업에
나서 피해액을 좀더 줄여나갈 방침이다.

그러나 장비와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데다 20여일째 이어진 폭설과 한파로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딱
딱하게 굳은 눈이 1m 이상 쌓여있어 제설과 복구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폭설 피해가 늘어나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확산된데다 빠른 시일내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전라북도는 이같은 피해농민과 업체들의 현장의견을 반영해 무이자 장기 융자지원과 신용담보 없이도 금
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중앙에 건의했다.

전북CBS 손정태 기자 son66@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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