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에 밤참 먹거리 잘 나간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12-13 오전 10:48:00
혹한이 나쁜 건만 아니다? 맹추위가 기승을 부려 야외활동 시간이 대폭 줄어들자, 만두, 호빵 등 겨울
철 밤참용 먹거리와 생태 등 탕거리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가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의 매출을 전년 동기와 비교해 본 결과, 겨울철 대표 밤참 메뉴
인 ‘냉동만두’와 ‘호빵’이 각각 71%, 42.8% 신장했다.

특히, 강한 바람으로 체감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던 9일부터 11일 사이에는 ‘냉동만두’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1% 증가했다.

겨울철 몸을 따듯하게 녹이는 차도 인기를 끌면서 유자차, 모과차 등 ‘액상차’와 코코아의 판매액도
전년대비 각각 168%, 76.6% 올랐다. 뜨거운 탕이나 국 반찬거리도 인기를 끌어 이마트의 ‘모듬 매운
탕’이 전년 동기대비 26.5%나 더 팔려나갔다.

웰빙 바람으로 인해 마이너스 성장을 하던 ‘라면’과 ‘소주’도 혹한의 영향으로 12월에는 매출이 플
러스로 반전했다.

신세계 이마트 마케팅팀의 이갑수 상무는 “밤참용 먹거리 매출은 겨울에는 추울수록, 여름에는 더울수
록 늘어난다”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어 이들 상품의 매출 신장세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홍기삼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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