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부종, 75% 수술않고 완치 가능하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림프부종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특수클리닉이 잇따라 생겨나고 있다. 림프부종은 림프절이 심하게 붓는 병이다.그러나 피로할 때 가래톳이나 겨드랑이가 조금 붓는 것을 가리키진 않는다.림프관이 어떤 이유로 막혀 림프절에 수분과 단백질이 쌓이는 바람에, 주로 팔·다리가 몸통만큼 퉁퉁 부은 상태를 말한다. 대개 이런 증상을 그리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지만, 사실은 매우 위험한 상태이며, 그냥 방치할 경우 사망률 100%인 맥관육종같은 혈액암에 걸릴 수 있고, 부은 부위를 잘라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고 전문의들은 설명한다. 림프계는 동맥,정맥과 함께 우리 몸의 3대 순환로로 꼽힌다.림프관을 통해 수분의 약 20%, 단백질의 약 50%가 신체 구석구석까지 운반된다.따라서 어떤 이유로 이 통행로가 막히거나 좁아지면, 수분과 단백질이 그 부위의 림프절에 계속 쌓이게 된다. 림프관이 이렇듯 차단 또는 좁아지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이다.선천적으로 림프부종에 걸릴만한 소질을 갖고 태어나는 경우와 암환자가 수술 또는 방사선치료 후 후천적으로 림프부종을 앓게 되는 경우다.이중 암환자들에게 림프부종이 많이 생기는 것은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를 받을 때 암세포는 물론 주변의 림프절도 함께 제거되거나 파괴되기 때문이다. 림프부종은 가급적 일찍 찾아내 빨리 손을 쓰는 것이 유리하다.림프부종 환자의 약 75%는 외과적인 방법을 쓰지 않고도 치료 가능하다.그러자면 무엇보다 세균감염을 방지하는 일이 중요하다.세균감염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해 패혈증에 걸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림프부종 환자는 피부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피부를 통해 세균이 체내로 침투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부종의 부피와 무게가 지나치게 클 땐 특수압력기계를 활용해 부기를 줄여야 한다. 마사지로 부기를 내리는 방법도 있다.'림프액 우회 마사지법'이란 것으로 파괴된 림프절 대신 피부밑에 있는 정상 미세 림프 조직을 활성화시켜줌으로써 림프절에 고인 림프액을 배출시키는 치료법을 말한다.파괴된 고속도로 대신 평소에 사용하지 않던 국도를 활성화시켜 교통체증을 해결하는 것과 같은 원리다. 이런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는 중증의 림프부종 환자는 약 25%정도인데, 이들은 수술로 부종을 가라앉히는 수밖에 없다. 막힌 림프관을 잘라서 정맥에 연결, 개통시켜주는 고난도 수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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