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 겨울철 난방비 절약 비법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11-23 오후 1:25:00

[쿠키경제] ○…겨울이 되면 아파트 관리비와 가스요금 고지서를 펼쳐보는 일이 여간 두렵지 않다. 온수
사용과 보일러 가동시간이 늘면서 이런 공과금이 생활비의 많은 부분을 차지해 가계에 부담을 주기 때문
이다.

고유가시대, 겨울철 난방비를 절약하는 알뜰 노하우를 알아보자. 겨울철은 따뜻하게 지내는 것도 좋지
만 어느 정도는 실내 온도를 낮추는 것이 건강을 위해서도 좋다. 조금만 움직이면 난방비도 줄이고 건강
도 챙길 수 있다.

▽보일러를 일정 온도에 맞춰 놓는다.

장기간 집을 비워놓은 것이 아니라면 보일러를 자주 껐다 켰다 하는 것보다 낮은 온도라도 계속 켜두는
것이 효율적이다. 외출시에도 외출 모드로 변경하거나 실내 온도를 평상시보다 2∼3도 정도 낮게 설정
해 놓는다. 난방온도를 1도 정도 낮추면 연간 7만원 정도의 난방비가 줄어든다. 집에서 이용하는 온수
는 50도 정도면 충분하다. 온도를 지나치게 높이면 쓸데없이 가스만 낭비하게 된다.

▽카펫이나 커튼을 활용한다.

중앙난방식 아파트의 경우 관리실에서 일률적으로 난방을 하기때문에 난방시에는 훈훈함을 느끼다가 난
방을 중단하면 서늘함을 느끼게 된다. 카펫이나 커튼을 사용하면 난방으로 얻은 열기를 오랫동안 보존
할 수 있다. 보조난방기구를 사용할 때에는 집 안쪽보다 창문쪽에 등지게 놓으면 창을 통해 들어오는 차
가운 공기가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공기의 흐름이 원할히 이루어져 효과적인 난방을 할 수 있다.

▽정기적인 보일러 청소

기름보일러나 가스보일러는 모두 연소가 일어날때 분진이 발생하고 이것이 내부에 누적돼 보일러의 열
효율을 낮게 만든다. 해당 보일러사에 AS를 신청하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청소를 할 수 있다.

▽겨울철 실내 온도는 18∼20도가 적정

집안에서 조금 서늘함을 느낀다면 보일러 온도를 올리기 보다 가벼운 맨손체조를 통해 체온을 올려보
자. 보일러를 1도 올리는 것보다 체온을 올리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또 가족 모두가 내복을 입고 지내
면 보다 따뜻하고 경제적인 겨울을 보낼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제휴사/강원일보 李聖賢기자·sunn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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