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약품 '장수상표' 많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27만여건에 달하는 국내 상표의 80%는 10년을 못 넘기고 사라질 정도로 초단명하고 있는 반면, 제약상표의 40%는 10년을 넘길 정도로 장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약상표 중 3개는 무려 40년 넘게 장수하고 있어, 제약사들의 자사상표 관리가 비교적 잘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특허청 등록의 국내상표는 총 27만1,127건으로, 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동아제약의 '판피린'과 동화약품'부채표'가 40년 이상 이름을 지켜온 것으로 나타났다. 판피린의 경우 지난 57년 5월 등록번호 40-2113으로 등록, '15대 장수상표' 중 9위를 기록했다. 또한 부채표는 지난 57년 12월에 등록, 장수순위 11위에 올랐다. 이밖에 일동제약의 '비오비타'는 59년 9월 26일에 상표 등록을 했으며, '종근당'(등록일자 60. 4. 15), 유한양행 '안티프라민'(62. 5. 30), 유유산업 '유판씨'(62. 6. 28)도 장수하고 있다. 또 제약상표의 생명이 38.8%가 10년 이상 유지되고 있어,「연료 및 공업용 유류」에 이어 생명력이 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제약협회 관계자는 "국내상표의 80% 이상이 10년을 못 넘기는 것에 비춰보면, 제약산업의 역사만큼 제약업체들의 상표관리가 비교적 잘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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