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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은행 사이트로 위장해 금융 정보를 빼가는 해킹 수법인 '피싱'을 막기 위해 금융기관에도 `메일서버 등록제(SPF)' 도입이 추진된다. 6일 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8일 금융감독원에 은행 등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메일서버등록제(SPF)'를 도 입하도록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메일서버 등록제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정통부는 전했다.
금융기관에 메일서버 등록제가 도입되면 포털사이트에 이어 금융기관이 보낸 e-메일에서도 스팸과 피싱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일서버 등록제는 e-메일 발송자의 서버를 미리 등록해 놓고 수신자의 서버에 메일이 도착하면 등록된 서버로부터 발송된 것인 지를 확인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정통부는 최근 인터넷 사이트 두 곳에 등록제를 도입한 결과 스팸 차단률이 기존 15.6%에서 31.6%로 높 아졌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통부 관계자는 "최근 은행이 보낸 e-메일로 위장, 계좌번호를 입력하도록 속이는 피싱 메일이 급증, 금융정보 유출 위험이 높아졌다"며 "메일서버 등록제 도입으로 스팸 차단은 물론 피싱 위험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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