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오기 전..가스보일러 안전점검 "필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11-07 오전 9:30:00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서는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에 가스보일러에 대
한 안전점검이 필수적이다.
6일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보일러 관련 상담건수 455건 중 절반을 넘는 56%는 12∼3
월 사이 4개월 간 집중됐다.

소보원 관계자는 "겨울 전에 보일러를 점검해야 가스중독 등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면서 "이미 추
위가 닥친 후 작동상태가 불량하거나 보일러 본체에서 물이 새 난처해 하지 말고 미리미리 안전점검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상담내용을 보면 각종 부품고장으로 작동상태가 불량하다는 경우가 128건으로 58%나 됐고 물통이나 보일
러 내 부품에 물이 새는 경우가 20%(48건), 온수이상이 9%(22건), 소음이 7%(17건), 화재 및 폭발이 4%
(10건), 난방이 되지 않는 경우가 3%(6건), 동파가 됐다는 경우가 2%(5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소보원은 가스 보일러로 인한 가스 중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배기통의 손상이나 이탈여부, 꺾인 곳
이 없는 지 여부, 응축수나 빗물이 배기통에 고여있지 않은지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또 보일러를 작동시켰을 때 과열이나 소음, 진동, 이상한 냄새가 날 때는 즉시 가스밸브를 잠근 뒤 판매
업체에 연락해 점검을 받고 보일러실에는 신선한 공기가 유입되고 폐 가스가 잘 빠져나갈 수 있도록 환
기구를 항상 열어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일러실 없이 집안에 강제급배기방식의 보일러를 설치한 경우 사고 위험이 있기 때문에 급기통을 분리
시켜 사용하지 말고 가스 배관 연결부분과 배관접합부분에 가스 누출이 없는 지 비누방울 등을 이용해
반드시 확인하라고 덧붙였다.

소보원은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보일러의 전원코드를 항상 콘센트에 꽂아놓고 집을 비워 난방을 하
지 않을 때도 가스밸브와 분배기 밸브를 잠그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방에 난방이 잘 안 될 때는 필터를 청소하거나 배관 내 난방물이 원활하게 순환할 수 있도록 공기빼
기를 하고, 방이 여러 개인데 한 곳만 차가울 때는 분배기 밸브를 조정해 배관길이에 따른 배관저항을
보상해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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