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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직장인들의 은퇴 예상 연령은 평균 51.2세, 은퇴 때 갖고 있어야 할 노후자금은 평균 12억1700 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현재의 자금운용 포트폴리오로는 사실상 이 같은 목표 달성이 불가능 할 것으로 분석됐다. 헤럴드경제가 최근 증권업협회 및 주요 증권사와 함께 서울 수도권의 20, 30, 40대 남녀 직장인 309명 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자산관리 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은퇴 예상 시기를 묻는 질문에 남성은 52.8세, 여성은 46.5세라고 답했다. 은퇴 시 필요할 노후설계자금 으로는 남성이 12억4400만원, 여성은 11억1500만원이라고 답했다. 다만, 재직 중 남성의 평균 연봉(5000 만원대)이 여성(4000만원대)보다 많은 만큼, 여성이 상대적으로 은퇴 자금을 더 많이 필요로 하는 것으 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30대가 가장 크게 은퇴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성은 은퇴 시기를 51.7세로 봐 평균치 보다 1.1세 낮았고, 여성도 44세로 답해 평균치보다 2.5세 낮았다. 이른바 ’낀 세대’의 강박관 념을 드러낸 통계로 풀이된다.
자산 포트폴리오로는 부동산이 57.3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예금(23.51%)과 주식투자(9.24%;간 접 4.73%, 직접 4.51%), 보험(6.37%), 채권형 펀드 등 기타 유가증권(1.61%)이 뒤를 이어, 여전히 안정 적 자산증식 수단을 선호함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응답자의 44%가 연 8%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하면서도, 실제로는 연 5% 이자도 안나오는 예금과 보험에 30% 이상의 자산을 넣어두는 등 전체적으로 자산운용에 맹점을 드러냈다.
향후 유망 재테크 수단으로 주식 직간접투자를 지목한 직장인이 69.2%로 월등히 많았지만, 노후 대비에 는 부동산(46.9%), 주식 간접투자(16.2%), 직접투자(3.6%)라고 밝혀 ’재테크 따로, 노테크 따로’의 불 균형한 모습을 보였다.
윤재섭 기자(i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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