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당뇨병과 심장병의 예방 효과 크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영국 사우스햄프턴 종합병원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의 공동연구팀은 미국의 의학전문지 '아동질병'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모유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건강상의 이익외에 당뇨병과 심장병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 연구보고서는 1943~46년사이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태어난 남녀 625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48~53세가 된 1995~96년에 혈액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러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조사대상자중 83%는 출생후 최소한 10일동안 모유만을 먹었으며, 나머지는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조제유를 먹었다. 그 이후의 수유형태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처음부터 모유를 먹인 어머니는 최소한 몇달동안 모유 수유를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혈액검사 결과는 조제유 그룹이 모유 그룹에 비해 인슐린 대사 기능이 떨어지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만족스러운 수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남녀 모두 마찬가지였다.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은 단백질 형성과 포도당 대사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데 이 기능이 떨어지만 당뇨병이 발병할 수 있다. 또 혈중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심혈관질환(심장병) 위험이 높아진다. 이 결과는 모유속에 들어있는 성장인자들과 각종 호르몬이 인슐린과 콜레스테롤 대사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두 그룹사이에 혈압과 체중에는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이는 모유가 고혈압과 비만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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