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이용해 볼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8-16 오전 10:40:00
◆중산층을 탈출하자 / ⑥ 신혼부부의 평수 넓히기◆
결혼한 지 6개월 된 황현일 씨(31) 부부. 신혼의 단꿈과 함께 내집마련과 목돈 만들기 문제로 고심하고
있다.

황씨 부부는 안산시 초지동에 19평 주공아파트를 5000만원에 마련했다. 남편의 직장은 산본이고 부인 황
씨의 직장은 부천으로, 결혼 후 안산에서 출퇴근하는 일이 맞벌이 부부에게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다.

황씨 부부는 고민 끝에 내년 초 남편 회사 인근인 산본으로 이사하고, 2009년 에는 의왕택지지구 민영아
파트에 입주한다는 장기 계획을 세웠다. 황씨는 권성 호 외환은행 도곡역지점 PB팀장을 만나 신혼부부
가 꿈을 이뤄가기 위한 재테크 조언을 들었다.

◆ 저축 비중을 높여라=집안의 모든 돈 관리는 알뜰한 황씨가 맡고 있다.

남편 수입은 세금공제하고 월 270만원, 황씨 수입도 130만원으로 월 400만원의 수입이 있다.

황씨 부부는 적립식 펀드 월 30만원, 적금 월 21만원, 우체국보험저축 월 51만 원, 종신ㆍ건강보험에
월 43만원 등 총 145만원을 저축하고 있다.

황씨 부부는 소득 중 36%를 저축한다. 부동산 자산으로 안산시 주공아파트가 시가 5000만원에 달한다.

권 팀장은 "결혼 전 대부분 사람이 경험하듯 계획없이 쓰다가 남은 돈이 있으 면 저축하면 절대 안 된
다"면서 "저축금액과 비율을 먼저 선택하고 생활을 맞 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 팀장은 월급 통장에 들어오는 급여 가운데 남편 통장분은 모두 저축으로, 부인 통장에 들어오는 금액
은 생활비 등으로 사용하도록 권했다.

남편 월급 270만원을 저축하면 소득 중 67.5%를 저축하는 것이다. 아울러 3개 월 단위로 은행 계좌번
호, 가입일, 만기일, 만기체크 등을 담은 저축명세표를 작성할 것을 주문했다. 분기마다 늘어나는 금액
을 확인하면 목돈만들기에 재미 가 붙고 저축하는 데 활력을 주기 때문이다.

권 팀장은 우선 늘어나는 저축액으로 이자소득세 비과세에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까지 '일석이조' 효과
를 볼 수 있는 장기주택마련저축에 가입하도록 했다.

소득공제는 연간 저축액 중 40%에 대해 300만원까지 가능해 매월 62만5000원( 연간 750만원)씩 불입할
경우 최고 한도액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신혼부부지만 지금부터 노후대비 연금저축에 가입해야 한다.

연금신탁이나 연금보험과 같은 연금저축은 노후대비 저축과 함께 세금환급 효 과도 뛰어나 세테크 수단
으로 활용하기에 충분하다.

연간 저축액에 대해 240만원 한도로 100%를 소득공제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부부 가 매월 20만원(연간 240
만원)씩 나눠서 가입해야 한다.

연금저축은 55세 이후에 연금 형태로 지급되는 만큼 목돈 마련이 아닌 노후대 비용이다.

권 팀장은 황씨 부부가 매월 넣고 있는 우체국보험저축 51만원을 만기 후 적립 식 펀드로 갈아탈 것을
권했다. 적립식 펀드는 저금리시대에 보다 높은 수익률 을 기대하는 목돈마련 투자상품이라는 점에서 적
립식 펀드 등 투자 상품에 대 해 공부할 것도 함께 주문했다. 반면 매월 43만원을 불입하는 종신ㆍ건강
등 보장성 보험은 20만원으로 낮출 것을 충고했다.

◆ 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활용하라=황씨 부부의 목표는 내년 2월께 산본의 1 억4000만원대 아파트로
이사가는 것이다. 보유부동산은 시가 5000만원이고 부 족한 자금은 9000만원이다. 권 팀장은 내집을 마
련할 때는 적절한 규모의 대출 이 필요하며 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을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주택담보대
출은 변동금리기 때문에 이자상환 부담이 크지만 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은 6.25% 고 정금리라서 추가 이
자 부담이 없다. 모기지론은 1년 거치를 포함해 10년 15년 20년처럼 장기간에 걸쳐 대출 이용시 좋다.

주택담보대출은 융자비율이 집 감정가액의 60%인 데 비해 모기지론은 70%까지 적용되어 모기지론이 금액
에서는 유리하다. 연말정산시 대출이자 상환액의 최 고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으로 9000만원을 고정금리 6.25%로 20년 분할상환할 경 우 황씨 부부는 처음 1년
은 이자만 매월 47만5000원을 내고, 1년 후부터 원리 금을 매월 69만원 불입해야 한다. 앞으로 금리 인
상 가능성이 높아 고정금리로 확정할 경우 대출이자를 절약할 수 있다.

[윤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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