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염에 대해 알아보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골반염이란 여성의 골반 내에 있는 자궁, 난관, 난소 등 부속장기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10대 후반부터 20∼30대에 문제가 되는 질환이다. 골반염의 원인은 임질균과 클라미디아균이 주종을 이루며, 대장균과 같은 장내세균, 박테리아, 연쇄상구균 등도 있다. 골반염의 증상은 원인균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고열, 질 분비물 증가, 복통, 복부 경직 증세 등이 나타난다. 이밖에도 ▲오심과 구토 ▲자궁출혈 ▲배뇨통 ▲성교통 등이 있는데, 특히 성교통은 골반염 조기 진단에 매우 중요한 증상이다. 골반염이 난관 주위에 발생하면 나팔관이 좁아져 자궁외임신을 유발하게 된다. 이같은 증상이 악화되면 나팔관이 완전히 막히면서 불임의 원인이 된다. 또 골반내 장기끼리 서로 붙어 버리는 골반유착이 생기기도 한다. 골반염에 대한 진단법은 다른 질환에 비해 잘 발달돼 있다. 우선 여성의 질 속과 자궁 경부에서 채취한 분비물에 대한 세균배양 검사가 기본적으로 취해진다. 또 혈액검사에서는 원인균의 침투로 인한 체내 백혈구의 증가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이 과정을 거치면 골반염 확진단계로 들어가는데 여기에는 ▲골반강천자 ▲복강경 검사 ▲개복 수술 ▲초음파촬영 등 4가지 방법이 포함된다. 골반염이 초기를 넘기면 골반 내에서 농양을 만들기 때문에 난소종양이나 자궁종양과 구별하기 힘든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시행하는 확진법이 골반 내시경 검사이다. 치료에 있어서는 입원치료를 원칙으로 하나 섭씨 38도 이하이면서 백혈구 수 증가가 심하지 않으면 통원치료도 가능하다. 특히 골반염 치료의 핵심은 감별된 각 원인균에 맞는 항생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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