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팔순 노인 7전8기 운전면허 취득 화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7-13 오후 4:31:00
 -“평생 공부하며 사는거야”

 최근 홍천의 팔순 노인이 7전8기의 도전끝에 운전면허증을 취득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주인공 이상구(82·홍천군두촌면)씨는 서울에서 40여년간 개인사업을 하다 1999년부터 홍천에서 살고
있다.

 이씨는 지난 10일 홍천자동차운전학원에서 주행시험에 최종 합격함으로써 꿈에 그리던 2종보통 면허증
을 취득했다. 학과는 5번만에, 기능은 2번만에 합격한뒤 주행코스는 단 한번에 통과했다.

 서울에서 직원 80여명 규모의 사료공장 운영한 이씨는 1960년대부터 최근 면허 취득 전까지 운전기사
를 눴으나 이제는 운전석에 앉게 된 셈이다.

 사는 집이 외진 시골이라 버스가 들어오지 않는데다 운전기사 월급도 부담돼 자격증 취득을 결심한 이
씨는 첫 학과시험에서 34점을 맞고는 `더이상 부끄러운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
에 밤낮을 문제집 보기에 매달렸다고 한다.

 이씨는 “80평생 이렇게 열심히 공부한 적도 없었던 같다”며 “이제는 아내와 읍내 장은 물론 좋아하
는 홍천온천 사우나도 맘껏 다닐수 있게 돼 기쁘다”며 면허증을 자랑스럽게 들어보였다.

 배선근(54)홍천자동차학원학감은 “팔순의 노인답지 않게 비교적 쉽게 면허를 취득해 직원들 모두 기
뻐했다”며 “이씨가 이번 일을 계기로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더 큰 보람”이라고 했다. <洪川=柳在一
기자·cool@kwnews.co.kr>
이전글 노인 건강 관리 학교 졸업식
다음글 홍성 농기센터 은빛교양강좌 순회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589 우)143-805 / Tel. 02) 456-7850 | Fax. 02) 456-7650 | E-mail. karp@karpkr.org
Copyright(c) 2008 KA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