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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의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분양가가 강북보다 2배 가량 더 높은 것 으로 조사됐다. 강남권(강남.송파.서초.강동구)의 분양가는 평당 1719만원을 기록한 반면 강북 권(강북.도봉.노원.성북. 동대문.은평.중랑구)은 894만원에 불과해 강남권 아파 트의 평당 분양가는 강북권 보다 1.9배 높았다.
서울 평균 평당 분양가는 1275만원이었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가 올해 서울지역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다.
올해 강남권과 강북권 분양가 격차는 평당 825만원에 달해 32평형 기준으로 강 남이 강북 보다 분양가 가 평균 2억6400만원 비싼 셈이다.
또 서울 분양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강남권은 13.3% 상승했고 강북권은 0.2% 오르는데 그쳤다. 서울 전체로는 2004년보다 5.2% 올랐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 팀장은 "강남권의 땅값이 비싼 데다 아파트가 고급 화되고 수요가 있는 곳은 가격이 높아도 분양이 되기 때문에 업체들이 분양가 를 높이고 있는 탓"이라며 "분양시장에서도 양극화 가 심화되고 있다는 점을 반 영한다"고 설명했다.
강남권에서 분양가가 가장 비싼 곳은 잠실지역 분양이 몰려있던 송파구로 평당 1931만원에 달했고 △강 남구 1927만원 △강동구 1528만원 △서초구 1492만원 순이었다.
강북권에서 분양가가 낮은 곳은 강북구(평당 734만원) 노원구(803만원), 성북 구(874만원) 등으로 나타 났다. 송파구 분양가가 강북구의 2.6배에 달한 것이다 .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분양가도 1022만원으로 올들어 처음으로 평당 1000 만원을 넘어섰다.
부산 대전 등 지방광역시는 721만원, 기타 지방은 51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올해 수도권은 지방광역시와 분양가 차이가 평당 6만원이 좁 혀진 반면 기타 지방과는 21만원 더 벌어졌다.
지방광역시 분양가 상승은 2004년 12월 부산 대구 울산 광주 등이 투기과열지 구임에도 계약 후 1년 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도록 규제가 완화돼 올 들어 청 약이 과열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들어 7월 현재 분양가가 가장 싼 단지는 전북 익산 팔봉동 기안파인골드빌2 차로 31평형이 평당 312만 원이다. 가장 비싼 단지는 서울 송파 석촌아르누보팰 리스로 69평형이 평당 3025만원을 기록했다. 이들 두 아파트 단지 가격차는 9 .7배에 달한 셈이다.
그러나 2006년 이후에는 강남의 저밀도지구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 분양이 대부 분 완료되는 반면 강북 뉴타운 개발에 따라 은평뉴타운 등에서 분양이 본격화 되면 강남북의 분양가 격차는 다소 좁혀질 전망이 라고 닥터아파트측은 예상했 다.
[박기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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