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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기관 "한국경제 비관적” [세계일보 2005-07-01 10:21] 세계 유수의 투자은행과 증권사 등 외국계 기관들이 내수회복 부진과 고유가 취약구조를 이유로 잇따라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낮춰 잡았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외국계 기관 중 한국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 전망을 유지해온 ‘크레디 리요네(CLSA)증권’은 지난 29일 올해 한국의 성장률을 기존 5%에서 3.9%로 크게 낮춰 전망했다.
CLSA측은 “한국의 수출이 계속 횡보하고 있어, 우리가 예상했던 올해 수출량 성장률 15%는 달성되기 어 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모건스탠리’도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이 현재 3.8%인 자신들의 전망치를 밑돌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 다. 앤디 시애 모건스탠리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5월 산업활동동향통계 보고서에서 “유가까지 기본 전망치를 웃돌고 있는 만큼 우리의 전망치 3.8%를 밑돌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도 이날 “5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4월에 비해 높아진 것은 긍정적이지만 경기회복 모멘텀 을 기대하기는 다소 부족하다”며 올 성장률이 기존 전망치 4.5%보다 낮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했다.
‘리먼브라더스’도 29일자 보고서에서 5월 산업활동동향 통계를 거론한 뒤 “한국 내수의 초기 회복세 가 수출 둔화를 상쇄할만큼 충분히 강하지 않다는 우리의 견해에 힘을 실어줬다”고 지적했다. 리먼브라 더스는 지난주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6%에서 3.5%로 크게 낮춘 바 있다.
이에 앞서 메릴린치도 지난 23일 올 성장률 예상치를 기존 4%에서 3.1%로 낮춰 잡았고, JP모건 역시 지 난달 전망치를 4%에서 3.5%로 하향 조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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