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취업위해 사교육 받는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6-21 오후 1:16:00
취업난이 점차 심화됨에 따라 대학생 2명 중 1명이 취업을 위해 학원 수강 등 사교육을 받고 있으며, 이
를 위해 연간 평균 161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지난 5월 12일부터 6월 7일까지 국내 4년제 대
학 2~4학년에 재학 중인 대학생 7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생 취업 사교육 현황과 비용' 조사 결과
대학생 56.8%가 현재 취업을 위해 사교육을 통해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대생의 '취업과외' 참여율은 61.7%로 남자 대학생(50.9%)에 비해 10.8%포인트나 높은 수준이었
다. 이는 상대적으로 남성에 비해 여성의 취업문이 좁은 현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학년이 높을수록 취업과외 참여율도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4학년에 재학중인 학생들의 취업과
외 참여율이 58.5%로 가장 높았고, 3학년(57.2%)과 2학년(47.3%)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그 뒤를 이었다.

대학생들의 연평균 과외학습 지출 비용은 161만원인데, 대학교 4학년의 지출 비용은 190만원, 3학년은
175만원, 2학년은 117만원으로 나타나 학년별로 차이를 보였다.

여대생의 취업 과외 비용은 평균 여학생이 182만원으로 남자대학생(146만원)에 비해 크게 높았다.

대학생들이 현재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취업과외는 '토익·토플·텝스(18.4%)'등의 학원 수강이었다.

이어 '자격증 취득 학습(17.3%)', '영어회화(15.4%)', '컴퓨터 처리능력 학습(12.9%)', '직무와 관련된
전문 실무학습(10.8%)', '영어를 제외한 외국어 학습(7.2%)', '국가고시 및 각종 시험대비 학습
(6.0%)', '해외 어학연수(5.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수강하고 있는 취업과외 비용은 대부분 부모님으로부터 받는 돈이었다.

'취업과외 비용을 어떻게 충당하고 있는가?'란 질문에 '스스로 번 돈 + 부모님께 보조를 받는다
(57.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아르바이트를 통해 스스로 번다(19.3%)', '부모님께 받는다(14.1%)' 등의 순이다.

한편, 취업과외를 받고 있는 대학생 10명 중 9명은 자신들이 수강하고 있는 사교육이 향후 다른 취업준
비생들과의 경쟁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수강중인 사교육에 대해 만족한다(58.0%)'고 밝힌 응답자가 '만족하지 않는다(12.1%)'고 답
한 사람보다 무려 45.9%포인트나 높게 조사돼, 현재 수강하고 있는 사교육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
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경력직에 비해 신입구직자들의 취업문턱이 점차 높아지면서 대학교육 이외에
사교육으로 취업경쟁력을 높이려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다"며 "대학생들은 무조건적으로 사교육에 의존하
기 보다는 자신의 취업희망 분야를 분명히 정한 후 자신에게 필요한 과외학습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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