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경제 주간지 비즈니스위크는 2000년들어 좌초한 닷컴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한 결과 식료품 미디아 의료관련 닷컴기업들의실패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2000년 들어 7월까지 신설된 닷컴기업 238개중 파산, 기업공개 철회 등으로 좌초한 업체는 64%(웹머저사 집계)에 달했다. 모두 비즈니스모델에 결함이 있었던 탓이다. 실패유형은 아래와 같다.
1)식료품업; 각종 식료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배달해주는 방식으로 유통단계를 없애 마진을 높인다는 게 수익모델의 골격이다. 그러나 마진은 2%인 반면 포장과 배달에 드는 값이 주문당 40달러에 달했다. 여기에 제품을 보관할 창고까지 지어야 하니 더 비용이 많이 들었다. 결국 닷컴 식료품점은 대부분 오프라인 수퍼 체인업체에 팔려가는 신세가 되었다.
2) 미디어; 오프라인 언론사없이 온라인 미디어만으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들의 실패율도 높다. 온라인 세계에서도 규모의 경제가 작동하기 때문이다. 오프라인 언론은 브랜드명성뿐 아니라 조직과 인력, 콘텐츠, 광고주까지 모든 요소를 온라인미디어에 활용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다.
3) 의료 컨설팅; 의료 관련 사이트는 콘텐츠, 건강상담, 약품판매 등 여러 요인이 뒤섞인 복잡한 모델이다. 그런만큼 정확한 틈새시장을 찾지 못하고 미아가 되기 쉽다. 병원이나 각종 보건관련 공익기구, 일반 콘텐츠업체들도 같은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4) 갈팡질팡 모델; 확고한 사업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닷컴 기업들은 이리저리 중간에 비지니스 모델을 바꾸는 기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