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메시지가 금연에 효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6-02 오전 10:31:00
[edaily 2005-06-01 15:06]

[edaily 조영행기자] "휴대전화에 익숙한 젊은 층의 흡연은 문자 메시지로 고친다." 문자 메시지를 이용
해 청년 흡연을 줄일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헤럴드는 1일 오클랜드 대학의 임상시험연구단(TTRU)이 이동통신업체와 공동으로 문자메시지
를 이용한 금연 프로그램 STOMP(Stop Smoking with Mobile Phones)를 운영한 결과, 6주 만에 실험대상
청년 흡연자의 금연 성공률이 2배로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이번 실험은 1705명의 금연 프로그램 참가신청을 받아 이 가운데 흡연율이 가장 높으면서 금연 프로그램
에 참여할 가능성은 가장 집단을 대상으로 실험이 실시됐다.실험방법은 금연 프로그램 참가 신청자에게
금연 메시지와 각종 문화 스포츠 컨텐츠를 발송해 1개월 간의 문자 메시지 무료 이용을 조건으로 금연
서약을 받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들에게는 각 개인마다 맞춤형으로 제작된 금연 권장하는 메시지와 함께 이들의 신경을 분산시킬 수 있
는 다양한 컨텐츠가 함께 제공됐다. 흡연욕구에 대처하는 법과 체중 증가를 피하는 방법 외에 스포츠 음
악 패션 등 일상적인 정보를 문자로 보냈다. 또 문자를 이용한 여론조사와 퀴즈 등도 신경을 분산시키
는 데 사용됐다.

실험을 주관한 로저 박사는 "친구나 가족들에게 문자를 보냄으로서 신경을 분산시킬 수 있기 때문에 흡
연욕구를 잊게 할 수 있었다"며 "무료 문자 서비스가 손가락에 대해 일종의 껌과 같은 역할을 한 것으
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나이와 성별, 소득수준, 지역에 관계없이 치료효과가 일관되게 나타났다고 설
명했다.

보다폰 뉴질랜드의 건강부문 책임자인 말콤 밀러 박사는 "모바일 기술이 개인들이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
는 데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돕는 최초의 응용사례"라고 말했다. 보다폰은 이에 힘입어 앞으로 피트니
스와 영양관리, 당뇨치료, 심장 혈관 증상 치료 등과 관련된 추가 서비스를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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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행 기자 (afri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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