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경쟁력 높이려면 기획ㆍ유통인력 키워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5-26 오전 11:42:00
[매일경제 2005-05-25 16:26]

한국 문화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과 전경련은 25일 여의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관에 서 공동 세미나를 열고 한
류 현황과 세계 문화산업 추세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 졌다.

이를 통해 한국 문화산업이 세계 각국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기 위해서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양래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 처장은 "한류는 일부에서 염 려하는 것과는 달리 드라
마 '대장금'이 홍콩에서 평균 47%의 최고시청률을 기 록하는 등 장르와 수출국 범위가 넓어지고 있어
올 상반기중 지난해 수출실적 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류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국내 여건이 절실 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강복 문화산업포럼 공동대표는 주제발표문을 통해 "글로벌 경쟁에서 국내 문 화산업이 살아남기 위해
서는 외국 시장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더불어 기 존 제작 중심에서 부가가치 창출로 전략을 바꾸
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패널로 참석한 김양수 숭실대 교수와 박준호 한양대 교수는 인력 양성을 선결 과제로 꼽았다.

두 교수는 "문화산업의 고도화와 부가가치 확대는 이를 실질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창의력과 기획력을
갖춘 전문인력 손에 달렸다"며 "현재까지 문화산업이 제작인력 위주로 형성됐다면 이제는 문화산업의 기
획, 제작, 유통 등 각 분야 전문인력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과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 대안으로는 정부와 재계의 전폭적인 지원, 교육 프로그램의 인증제도 도입, 현장감 있는 실질적
인 교육과정 개발, 창의력 있는 인재의 유인책 마련 등이 제시됐다.

신현택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 이사장은 "21세기 문화의 시대를 맞아 한류가 동남아를 넘어 세계 각국
으로 전파되기 위해서는 문화계와 경제계, 학계가 머 리를 맞대고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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