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신입사원 교육비 1인당 6218만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5-09 오전 9:35:00
기업이 대졸 신입사원의 교육을 위해 평균 20.3개월동안 신입사원 1인당 6218만4000원의 비용을 투입하
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8일 전국 100인이상 536개 기업을 대상으로 `대졸 신입사원 재교육 현황조사`를 실
시한 결과, 대졸 신입사원이 채용후 실무투입에 이르기까지 재교육에 소요되는 비용은 신입사원 1인당
6218만4000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비용에는 교육비용과 임금총액, 4대보험 기업부담분 등 간접노동비용 등 총 인건비를 포함한 것이
다. 대졸 신입사원의 재교육에 소요되는 평균기간이 20.3개월인 것을 감안하면 연간으로 1인당 3675만
9000원이 투입된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5433만2000원(연간 3503만3000원), 비제조업이 7500만원(연간 3719만원)으로 비제
조업이 신입사원 교육비용으로 1인당 2000만원 이상을 더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1억679만9000원(연간 4329만7000원), 중소기업이 3919만4000원(연간 2921만3000원)
으로 나타나 대기업의 투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기업이 부담하고 있는 4년제 대졸 신입사원 재교육 총 소요비용은 8조 2207억원(연
간 4조 8595억원)에 달한다고 경총은 설명했다.

이와함께 수습훈련과 교육연수, 직무교육 훈련(OJT) 등 신입사원이 실무에 투입되기 전에 소요되는 모
든 기간을 포함한 대졸 신입사원의 재교육 평균기간이 20.3개월로,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각각 18.6개
월, 24.2개월로 나타났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29.6개월, 16.1개월로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차이가 컸다.

한편, 신입사원의 업무성취도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은 25.9%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보통’이라는 응답은 48.4%, ‘대체로 불만족’이라는 응답은 25.3%로 나타났다.

경총은 "기업의 신입사원에 교육비용이 높고, 업무성취도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이유는 우리나라 대학교
육의 현실이 산업계 수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평준화를 강조하는 교육정책으로 사회 전
반적인 인력의 질적 저하현상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대학 교육 맞춤형 교육과정과 산학 협동 강화 등을 통해 노동시장에서 원하
는 인력이 적시에 배출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고려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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