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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사업 주체를 놓고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던 서울 천호ㆍ노량진ㆍ방화뉴타운 3곳이 지난달부터 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들 지역은 당초 서울시나 주택공사 등 관(官)이 조합과 공동 시행사가 되는 도시개발사업(나대지 비율 이 50% 넘는 지역) 방식으로 추진돼 왔으나 조합의 강력한 반대로 최근 조합단독 시행으로 사업방식이 바꿨다. 이에 따라 천호ㆍ노량진뉴타운은지난달 개발기본계획을 승인받았으며 방화뉴타운은 현재 서울 시 심사를 받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들 3개 뉴타운은 다음달 개정시행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을 적용해 재건축방식으로 뉴타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정 도정법은 지은 지 10년이 지난 다세대ㆍ다가구주 택이 30% 이상이면 재건축구역으로 지정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최근 개발기본계획을 승인받은 천호뉴타운지역(12만4600평)은 1단계로 속칭 '천호동 텍사스'로 불리는 집창촌과 동서울시장 등 3개 재래시장, 해공주차장 일대 등 1만1579평을 강동구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지상 30층 규모의 주상복합타운으로 재정비할 예정이다.
천호뉴타운지역은 현재 가칭 '천호뉴타운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옥)'를 구성해 주민동의 등 관련 사업 절차에 들어갔다.
서울 여의도와 용산과 연계해 상업ㆍ업무기능 중심으로 개발되는 노량진뉴타운 지역(23만여 평)은 먼저 3개 지역의 재건축작업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동작구청 조홍기 과장은 "현행법상 도시개발사업으로 개발이 힘들어 개발가능한 지역부터 재건축 방식으 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서구청은 방화뉴타운(14만8296평)을 우선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지만 상황이 여의지 않으면 주택 재건 축사업으로 추진하는 내용의 개발기본계획안을 서울시에 상정했다.
서울시측은 다음달 도정법 개정으로 재건축 가능지역이 확대되는 것을 기다려 기본계획을 승인할 예정이 다.
[박기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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