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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의 계절이 찾아왔다. 지난 18일에는 제주에서 올들어 첫 황사가 관측됐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황사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공기청정기를 사는 가정이 늘고 있다. 공기청 정기의 종류와 사용법, 구매요령을 알아보자.
◆공기청정기 종류 공기를 정화하는 방식에 따라 크게 전기집진식과 기계식으로 나뉘고, 기계식에는 음이온만 나오는 방식 과 양이온 및 음이온이 같이 나오는 방식이 있다.
전기집진식은 미세먼지에 양(+)전하를 줘서 음(-)의 성질을 띠고 있는 집진판에 달라 붙도록 하는 방식 이다. 일반 먼지뿐 아니라 담배연기, 자동차 매연 등 제거기능이 뛰어나고 물로 세척할 수 있어 반영구 적으로 쓸 수 있다는 게 장점인 반면 정기적으로 집진기를 떼어내 청소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기계식은 팬을 이용해 오염된 공기를 빨아들여 필터로 먼지나 오염물질을 걸러서 정화한다. 필터식은 미 세먼지를 99.97% 이상 제거하는 고성능 공기정화 필터인헤파(HEPA) 필터와 탈취 효과가 좋은 활성탄 필 터를 함께 쓰는 경우가 많다.
꽃가루나 애완동물의 미세한 털을 없애는 기능이 뛰어나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권 할 만 하다. 2~3년에 한번씩 필터를 바꿔줘야 한다.
음이온 방식은 음이온을 발생시켜 필터로 거르지 못한 오염물질을 정화시킨다. 팬 방식이기 때문에 팬 이 없는 전기집진식보다 효율적이다.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2~3년에 한번은 필터를 교체해줘야 한다.
음이온∙양이온 방식은 음이온과 함께 살균기능이 우수한 양이온을 배출해 공기를 정화한다. 양이온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곰팡이균까지 살균할 수 있어 악취제거 기능도 뛰어나다. 필터 교체주기는 음이 온 방식과 마찬가지로 2~3년이다.
필터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활성탄 카본 필터는 냄새를 없애는 데는 추천할 만 하지만 박테리아, 곰팡이 꽃가루를 거르는 데는 적합 하지 않다.
헤파(HEPA) 필터는 미세먼지, 꽃가루, 담배연기, 동물의 털, 냄새, 박테리아 등 작은 먼지를 거르는 데 적합한 필터로 대부분의 헤파필터는 공기중에 있는 0.3마이크론 크기의 먼지를 99.97%까지 걸러낼 수 있 다.
울파(ULPA) 필터는 헤파필터 개념을 확장한 것으로 공기 중 먼지를 99.99%까지 정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전기집진식 마이크론 필터는 오염물질을 감소시키고 악취를 중화시킨다.
◆공기청정기 선택 및 사용법 평형대별로 제품이 나와 있지만 실평수를 표기한 것도 있기 때문에 잘 살펴봐야 한다. 30평 아파트에는 30평대 제품 한 대를 놓는 것 보다 거실에 대용량 한 대를, 방에 작은 용량 제품을 따로 놓는 게 효과적 이다.
지은 지 3년이 안된 건물이라면 건자재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을 고려해 공기청정기를 구입하는 게 좋다. 특히 1년이 안된 새 건물은 미세먼지 제거와 탈취력이 좋은 필터를 채택한 제품을 선택한다.
임산부나 아기, 노인, 아토피성 피부염, 호흡기가 약한 사람이 있으면 꽃가루와 미세먼지 제거가 뛰어 난 제품이 좋다. 음이온 공기청정기처럼 팬이 없는 제품보다는 흡인력이 강하고 살균기능을 갖춘 음이온 ∙양이온 방식이 적당하다.
에어필터를 쓰는 대부분의 전기 공기청정기는 먼지 정화를 위해 모터를 쓰기 때문에 소음이 큰 게 단점 이다. 이와 달리 음이온이나 오존 발생기는 팬이 붙어 있어서 모터가 있는 제품보다 소음이 적다.
오염물질이 발생하는 장소 가까이에 공기청정기를 놓는 게 바람직하다. 공기청정기를 계속 틀어놓으면 공기정화 효과가 더 크다. 석면필터는 6개월에 한번, 헤파필터는 1년에 한번은 갈아주고, 필터를 교체 할 때는 공기청정기 내부청소도 함께 하는 게 지혜로운 사용법이다.
대구일보/노컷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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