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만자 취업·봉급 차별대우 심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미국에서 과체중인 사람은 취업이나 승진,봉급 등에서 크게 차별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웨스턴 미시간 대학 헤이워스 경영대학의 연구팀은 과체중으로 인한 피해 사례연구 29건을 바탕으로 과체중으로 피해를 보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고용주들을 상대로 면담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지난 90년 실시된 한 연구보고서에서는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가진 정상인들의 초봉은 똑같이 MBA를 가지고 있지만 과체중인 사원보다 평균 3천달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98년의 한 조사에서는 체중이 약간 더 나가는 백인 여성은 정상체중보다 봉급이 5.9% 적었으며, 심한 비만 여성의 경우는 무려 24.1%나 낮았다. 연구팀은 대부분의 고용주들이 과체중인 사람에 대한 편견을 숨기려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 은행경영인은 자신은 절대 비만 여성을 고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노골적인 편견을 보였다는 것이다. 비만인 사람들이 기피당하고 있는 것은 게으르고 결근율이 잦다거나 건강이 나쁘다거나 의료비용이 과다하게 지출된다는 등의 이유 때문이지만 비만 자체로 피해를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경영진들은 아무리 훌륭한 지원자라도 면접때 비만인 것을 알고 나면 기피하거나 회사 이미지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비만 사원을 해고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미시간주나 기타 몇몇 지역에서는 외모에 따른 차별대우를 금지하는 법이 있으나 미국 전국 차원에서는 유사한 법이 없는 실정이다. 지체부자유자 보호법(ADA)에 따라 피해자들이 간혹 승소하는 경우도 있지만 비만은 이 법규정의 적용을 받기 아주 어렵게 돼 있다. 이때문에 인권보호단체들은 현재 ADA를 비만인 사람에게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법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전글 섬유식품, 비만 예방 효과 높다.
다음글 과도한 다이어트가 체중증가의 한 원인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589 우)143-805 / Tel. 02) 456-7850 | Fax. 02) 456-7650 | E-mail. karp@karpkr.org
Copyright(c) 2008 KA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