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약청 대통령업무보고…급식감시원 8천400명 배치, 식중독 발생률 30% 낮춰
(서울=연합뉴스) 류일형기자 = 내년 말까지 가짜 고춧가루, 가짜 참기름이 퇴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김정숙)은 18일 노무현(盧武鉉)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내년 말까지 고춧가 루, 참기름, 천일염, 두부 등 국민기초식품의 경우 우수하고 안전한 제품 생산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 다.
식약청은 오는 8월까지 고춧가루의 생산ㆍ관리기준을 마련하고 국가가 품질을 인증하는 고춧가루 제조시 설의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제도를 도입, 색소나 불량원료를 사용한 가짜 고춧가루를 원천적으 로 시장에서 퇴출키로 했다.
식약청은 지난해 용역사업으로 연구개발을 완료한 가짜 참기름 판별법을 올해 검증과정을 거쳐 내년에 는 가짜 참기름의 제조ㆍ유통방지를 위해 본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보관기준이 없어 비위생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판두부(비포장)에 대해서도 올해안에 보관기준 등을 마련하고 중금속, 흙 등에 의한 오염도가 높은 천일염에 대해서도 위생기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전국의 영양사, 조리사, 학부모 등 8천400명을 명예감시원으로 위촉하고 올해부터 3년간 180억 원을 들여 급식위생시설을 개선함으로써 지난해 말 현재 1만388명이 발생한 식중독환자를 올해부터 매 년 10%, 2007년까지 30% 낮추겠다고 보고했다.
이밖에 연 6천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중독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약ㆍ독버섯 등 중독사고 때 자가응 급처치 요령을 안내하거나 병원 응급센터와 연계해 독성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중독관리본부'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ryu625@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