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불청객 감기 조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3-17 오전 9:18:00
봄은 일교차가 커지는 계절이다. 낮과 밤의 기온이 10℃ 이상 차이가 나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 감
기를 비롯한 호흡기질환이 많이 생기기 마련이다.

감기는 신체의 저항력이 떨어졌을 때 각종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고 몸을 잘 보호해주면 저절로 낫는 단
순한 병이지만, 약한 신체에서는 때때로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결코 만만하게 볼 질환은 아
니다.

아침과 저녁에는 체온을 보호하고 땀 흡수가 좋은 긴 옷을 입도록 한다. 여러 사람이 모인 장소나 지저
분한 장소에서 운동 등을 하여 땀을 흘린 경우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몸을 깨끗이 씻어 각종 세
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그리고 과다한 운동이나 놀이로 체력을 소모하지 않는 것도
필요하다.

봄철의 건조한 공기는 피부 가려움증을 비롯한 피부병을 많이 일으킨다. 특히 노인이나 아토피성 피부염
이 있는 아이들은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무척 가렵고 심하면 물집까지 생기는 피부습진 때문에 고생을 많
이 한다.

그리고 알레르기나 천식이 있는 환자들은 건조한 공기와 봄철 꽃가루 때문에 병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
다. 따라서 피부 알레르기나 건성피부인 사람들은 목욕이나 샤워 후에 피부 보습제나 오일을 전신에 충
분히 발라주어야 하고, 평소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이 있는 환자들은 미리 한번쯤 주치의를 방문하
여 병의 악화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을 받거나 예방약을 사전에 준비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봄철은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을 추스르는 기간이고 활동량도 많아지는 시기이므로 아무래도 건강증진
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많이 하게 된다. 그러나 영양제나 보약을 먼저 찾기보다는 담배를 끊고 음주를
절제하며, 고른 영양섭취를 하는 것이 좋다.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것보다는 몸에 맞는 가벼운 운
동을 꾸준히 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제일 바람직한 건강관리 방법이다.

/도움말=한림대의료원 춘천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최영호 교수

/문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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