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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회장(사진)이 달러 약세와 미국 경제의 활황으로 “평생 다시 볼 수 없을 정도의 정보기술(IT) 활황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 했다.
세계 최대 갑부이기도 한 게이츠 회장은 8일 한 인터뷰에서 “경제와 IT 부문에 대한 투자 성향이 매우 강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 IT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열기가 매우 높다”며 “이런 열기는 지난 90년대 후반에 나타 났던 수준 정도가 아니라 우리가 평생 동안 다시는 볼 수 없을 정도의 열기”라고 강조했다.
게이츠 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달러 약세가 수출을 늘리고 자금이 풍부해진 기업들이 미국 내 연구개발 (R&D)과 설비투자를 확대할 것이란 논리에 근거한 것이다.
그는 “MS를 포함해 IT 업체들은 매출의 상당분이 외국통화로 장부에 표시된다”면서 “MS의 경우 매출 의 절반 정도를 해외에서 벌어들인다”고 말했다.
게이츠 회장은 달러 약세에 따른 해외 매출 증대로 자금이 풍부해짐에 따라 제품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여력이 생겨 고객들에도 이익이 돌아간다고 덧붙였다.
그는 달러 약세, 중국 등 경쟁국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앞으로도 경제 선도국으로서의 지위를 잃 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이츠 회장은 “중국과 같은 신흥경제의 부상 속도에 맞춰 미국도 혁신을 이룰 것”이라며 “지난 80년 대 일본에 뒤처지게 됐을 때 미국은 PC와 인터넷 등을 개발, 90년대 경제붐을 이끌었다”는 점을 떠올렸 다.
/ dympna@fnnews.com 송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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