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평가 결과 공개해 구조조정 유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2-18 오전 10:07:00
[중앙일보 이가영] 김진표 교육부총리가 17일 교육부 수장 자격으로 국회 무대에 데뷔했다. 국회의원 석
에 앉아 있다 국무위원 석으로 자리를 옮겼다.

열린우리당 김영춘 의원은 "교육전문가가 아니면서 장관에 발탁됐는데 공교육 정상화 복안이 뭐냐"고 물
었다. 이에 김 부총리는 "우리 공교육이 입시 과열, 과도한 사교육, 교권 위축 등의 문제로 학부모와 학
생들에게 신뢰받지 못하는 면이 있다. 그러나 최근 국제 학력평가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이 세계 1,2위를
다투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현재 공교육 내실화의 큰 방향은 옳게 잡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또 고등교육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조사 결과 우리 대학이 산업계가 요구하는 대로
국제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공급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문가들이 대학을 엄정히 평가하고 결
과를 공개해 대학이 자율적으로 구조조정하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육전문가인 한나라당 이주호 의원은 내신 부풀리기와 조직적 수능 부정, 여중생 집단 성폭행, 교사의
답안지 대필 등을 열거하며 "교육부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고 김 부총리를 질타했다. 이 의
원은 또 학교별 학업성취도에 관한 정보 공개를 요구했다. 김 부총리는 "학업성취도 평가를 공개하면 학
교 선택권이 없는 상황에서 교육의 파행을 불러올 수 있다"며 "그러나 앞으로 법적 근거를 마련해 부작
용을 최소화하는 범위 안에서 적정 수준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가영 기자 ideal@joongang.co.kr
이전글 <건강상식> 한의학에서 본 대보름 음식
다음글 졸업논문 쓰는 초등학교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589 우)143-805 / Tel. 02) 456-7850 | Fax. 02) 456-7650 | E-mail. karp@karpkr.org
Copyright(c) 2008 KARP All rights reserved.